국내 대학 소속 학생과 연구자들은 ‘학술연구정보서비스’(RISS, http://www.riss.kr)에 접속하면, 대학라이선스로 도입한 학술DB, 전자저널, 전자책 등 총 39종을 무료로 검색하고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사진=KERIS)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추진하는 학술 전자자료 이용권(대학라이선스) 지원 사업이 정부의 ‘한국판 뉴딜‘ 사업 중 ‘디지털 뉴딜‘ 핵심 과제로 포함돼 2025년까지 핵심저널 5종, 일반저널(학술DB 등) 76종까지 그 규모가 확대된다.

12일 KERIS에 따르면, 대학도서관의 전자저널 구독료에서 많은 예산을 차지하고 있는 고수요 전자저널 패키지 중 하나인 ‘Wiley Online Library (KERIS-Wiley Collection, 이하 Wiley)‘를 대학라이선스 핵심전자저널로 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대학 수요가 높은 학술DB, 전자책, 소규모 전자저널 등 10종을 대학라이선스로 추가 도입해 ‘21년부터 신규 대학라이선스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로써 국내 대학 소속 학생과 연구자들은 ‘학술연구정보서비스’(RISS)에 접속하면, 대학라이선스로 도입한 학술DB, 전자저널, 전자책 등 총 39종을 무료로 검색하고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대학라이선스 사업은 올해 핵심전자저널로 Wiley 선정을 시작으로, 고수요 학술 전자자료를 지속적으로 확대 및 도입함으로써, 향후 대학의 전자자료 구독 예산 부담을 상당 부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혜자 KERIS 원장은 “대학라이선스 사업의 지속적 확대를 통해 국내 연구자 누구나 고가의 학술자료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연구자간 연구 격차 해소를 위한 차별 없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데 교육부와 KERIS가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