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 소식지 가을호 (왼쪽부터)표지, 점자, 묵자 (사진=광주시교육청)
광주교육 소식지 가을호 (왼쪽부터)표지, 점자, 묵자 (사진=광주시교육청)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교육정보 사각지대에 있는 시각장애 학생들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광주교육 소식지 가을호와 겨울호를 ‘묵·점자’ 혼용본으로 제작해 관내 특수교육지원센터 및 학교에 배포한다.

1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장애 정도가 심한 시각장애 학생을 위한 특수 부호글자 ‘점자’와 약시 및 장애 정도가 심하지 않은 시각장애 학생을 위한 굵고 큰 활자 ‘묵자’를 혼용해 ‘묵·점자’ 혼용본 가을호를 제작했다.

광주교육 소식지 ‘묵·점자’ 혼용본 가을호를 통해 시각장애 학생들은 광주시교육청의 ▲보편적 교육복지 정책(무상급식, 광주 희망교실, 고교 무상교육 등) ▲원격수업 ▲빛고을독서마라톤 등의 내용을 직접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시 교육청은 광주교육 소식지 ‘묵·점자’ 혼용본을 분기별 40부씩 발행해 가을호는 오는 16일, 겨울호는 12월 중 배포될 예정이다.

한두석 공보담당관은 “이번 묵·점자 소식지 발행이 시각장애 학생들이 겪는 정보 불평등을 해소하고, 더불어 사는 따뜻한 교육복지를 구현하는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