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진의 하루한자] 密集(밀집)
[전광진의 하루한자] 密集(밀집)
  • 전광진 속뜻사전 저자
  • 승인 2020.10.1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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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집(密集)도를 낮춰라!'

[에듀인뉴스] 속까지 후련한!【속뜻풀이 한자공부】
  密 集
*빽빽할 밀(宀-11, 5급) 
*모일 집(隹-12, 6급)

‘농촌에 비해 도시는 인구 밀집 지역이다’의 ‘밀집’이란 단어, 한글로는 풀이가 불가능 하다. 먼저 ‘密集’이라 옮겨 쓴 다음에 하나하나 속속들이 풀이해보자. 

密자의 부수가 ‘宀’(집 면)이기 때문에 ‘宀 + 必 + 山’의 구조로 잘못 보기 쉽다. ‘(집 모양의) 산’(a mountain)을 뜻하는 것이었으니 ‘뫼 산’(山)이 의미요소이고, 宓(편안할 밀/성 복)이 발음요소임은 蜜(꿀 밀)도 마찬가지다. ‘빽빽하다’(dense) ‘꼼꼼하다’(very careful) 등으로도 쓰인다. 

集자는 ‘모이다’(crowd)는 뜻을 나타내기 위해, 새가 떼를 지어 나무 가지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 모양을 그린 것이었다. 원래는 ‘나무 목’(木) 위에 세 개의 隹(새 추)자를 썼는데, 쓰기에 편리하도록 하나로 줄어졌다. 

密集은 ‘빈틈없이 빽빽하게[密] 모임[集]’을 이른다.

계획을 세울 때는 어떻게 해야 좋을까? 답이 될 만한 명언을 찾아보았더니 마침 이런 것이 있었다.

“무릇 계획을 꾸미는 데는 주도면밀함이 보배이다.”(凡謀之道, 周密爲寶 - ‘六韜’).

● 성균관대 명예교수 전광진▷ 메일  jeonkj@skku.edu ▷ 저작: <속뜻사전> 삼형제, <우리말 속뜻 논어>, <우리말 속뜻 금강경> 등.

전광진 속뜻사전 저자  eduin@edu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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