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효섭 칼럼] "세계가 인정한 한글의 위대함, 왜 우리는 모르는가"
[한효섭 칼럼] "세계가 인정한 한글의 위대함, 왜 우리는 모르는가"
  • 한효섭 부산 한얼고 이사장
  • 승인 2020.10.1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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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효섭 부산 한얼고 이사장
한효섭 부산 한얼고 이사장

[에듀인뉴스]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글자(문자)는 한글이다. 세계 유명한 석학들은 ‘한글! 세계의 중심에 있다’라고 힘 실어 말한다.

한글이 인정받는 이유는 문자뿐 아니라 그 속에 담긴 정신과 철학 즉 한글정신이라는 위대한 가치 때문이다. 한글정신 속에는 애민정신, 자주정신, 실용정신이 깃들어 있어 인류가 추구하는 보편적 가치인 자유민주주의의 근간이 된다.

한글의 우수성은 세계의 권위있는 석학과 세계인이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오히려 한국의 정치인과 공직자, 언론인, 학자 등을 포함한 국민마저도 한글의 우수성을 등한시하는 것 같아 가슴이 아프다. 특히 한글날을 전후로 신문·방송을 보면서 너무나 서글픈 생각이 들어 눈물이 난다.

태국 방콕에서 지난 2012년 10월 1일부터 4일까지 열린 제2회 세계문자올림픽대회에서 한글이 1위에 올랐다고 세계문자학회에서 발표했다.

세계 문자올림픽 대회는 세계 27개국 문자(영어권, 러시아, 독일, 우크라이나, 베트남, 폴란드, 터키, 셀비아, 불가리아, 아이슬란드, 에티오피아, 몰디브, 우간다, 포르투갈, 그리스, 스페인, 남아공, 한국, 인도, 울드, 말라야람, 구자라티, 푼자비, 말라시, 오리아, 뱅갈리, 캐나다)가 경합을 벌였다. 각국 학자들은 대회에서 30여 분씩 자국 고유문자의 우수성에 대해 발표했다.

지난 2012년 10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2회 세계문자올림픽대회 기념사진.
지난 2012년 10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2회 세계문자올림픽대회 기념사진.

세계문자올림픽의 심사는 다음을 기준으로 평가되었다.

첫째, 문자의 기원 둘째, 문자의 구조와 유형 셋째, 글자의 수 넷째, 글자의 결합능력 다섯째, 문자의 독립성 및 독자성 여섯째, 문자의 실용성 일곱째, 문자의 응용 개발성 등이다.

세계문자올림픽은 가장 쓰기 쉽고, 가장 배우기 쉽고, 가장 풍부하고 다양한 소리를 표현할 수 있는 문자를 찾아내기 위한 취지로 열린다고 하였다.

한글은 16개국이 경쟁한 지난 2009년 제1회 세계문자올림픽에 이어 또다시 제2회 세계문자대회에서도 1위 금메달의 영광을 안았고 그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받았다. 2위는 인도의 텔루구 문자, 3위는 영자(영어 알파벳)가 차지했다.

제2회 대회 마지막 날, 참가한 각국의 학자들은 '방콕선언문’을 발표하고 자국 대학에 한국어 전문학과와 한국어 단기반등을 설치하는 등 한글 보급에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고 하였다.

또한 이날 채택된 '방콕선언문'은 인구 100만명 이상인 국가들과 유네스코에 전달하였다. 그 이후부터 한글은 세계 각국에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고 세계인으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세계문자학회에서는 이러한 뜻 깊은 소식을 전하였는데 반하여, 한글날 전,후로 우리 국가와 언론들은 무엇을 하는지 참으로 안타깝다.

국외에서는 566돌을 맞이한 한글날 소식뿐만 아니라 한글이 2회 연속으로 세계문자올림픽대회에서 ‘금메달’ 획득한 소식 등 한글의 우수성을 세계 만방에 알렸고, 한글날 574돌을 맞이하는 지금까지도 한글의 우수성을 말하고 있다.

우수문자 한글 외에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음악 1위는 한국의 아리랑’, ‘세계에서 가장 맛있고 영양가 있는 음식 1위는 한국의 비빔밥’이라며 한국의 가치와 문화에 대하여 외국이 오히려 더 사랑하고 극찬하고 있다.

「Asian Millenarianism(아시아 이상주의)」의 저자 미국 헌팅턴 커리어대학 학장이던 이홍범 박사는 “없는 길도 자주 가다 보면 길이 생긴다는데, 고대에 있던 '한'의 역사(한국 상고사)는 왜 가르치지 않고 배우지 않느냐”라고 역설하였다.

같은 맥락에서 세계가 인정하는 한글의 우수성을 한국 정부와 정치인과 공직자 및 학자와 언론들이 왜 홀대하고, 많은 국민이 이렇게나 무관심한지 너무나도 가슴이 아프다.

지금이야말로 모든 한국인이 한마음 한뜻으로 '한글! 세계의 중심에 있다'라는 것을 자각하고 가슴 깊이 새길 때라고 믿는다.

우리 모두 세계 방방곡곡에 한글의 우수성과 한글정신(한얼홍익인간정신)의 위대함을 알리고 실천하여 국민통합과 국민화합을 이루고, 국론통일과 국익 및 국민의 행복은 물론 세계평화와 인류 행복에 이바지하기를 희망한다.

한효섭 부산 한얼고 이사장  eduin@edu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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