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사범대 재학생‧교직과정 이수 대학생‧퇴직 교원‧방과후 강사 ‘두리샘 더함’으로 위촉

‘두리샘 더함’ 운영 방안 (자료=서울시교육청)
‘두리샘 더함’ 운영 방안 (자료=서울시교육청)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코로나19로 가정에서 돌봄이 어려운 학생들의 학습격차가 심화되지 않도록 초등 돌봄교실 이용 학생을 대상으로 기초학력 ‘두리샘 더함’ 지원사업을 펼친다.

기초학력 ‘두리샘 더함’은 기초학력 지원을 위해 학습을 관리·지원하는 학습도우미로, ‘두리샘 더함’과 기초학력 지원이 필요한 돌봄 학생을 10명 내외로 짝을 지어 원격학습 지원 등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학습지원을 제공한다.

학생의 정서적인 부분까지 고려해 교대 및 사범대 재학생 또는 교직과정 이수 중인 대학생, 퇴직 교원, 방과후 강사 등 학교와 학생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력을 ‘두리샘 더함’으로 위촉했다.

기초학력 ‘두리샘 더함’은 코로나19로 인한 학력 저하 우려를 해소하고자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9월 초등 300교를 대상으로 지원한 초등 기초학력 ‘두리샘’ 사업이 학교 현장의 호응이 매우 크고, 미지원 학교를 위한 추가 지원에 대한 요구가 있어 확장한 두 번째 지원사업이다.

기초학력 ‘두리샘 더함’ 은 오전형과 오후형 또는 혼합형으로 이뤄진다.

‘오전형’은 학생의 원격수업을 지원해 주는 방식으로 학생이 원격수업을 받을 때 발생하는 어려운 점 해소와 더불어 질문 해결 등 학생의 학업 수행을 지원하는 활동이 주가 된다.

‘오후형’의 경우에는 원격수업에서 부과된 과제 해결, 기초학습 지원 등 학생의 학습 상황에 따른 학습 지원 활동으로 진행된다.

두리샘 더함은 돌봄연계 기초학력 지원에 강한 의지를 가진 학교의 신청을 받아 지원하며, 기존 두리샘 미지원 학교인 262교의 신청을 우선 반영해 56개교를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초등 기초학력 두리샘’ 및 ‘초등 기초학력 두리샘 더함’과 더불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기초학력 보장 지원이 학생 맞춤형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