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협력선도대학사업 확대·개편안 발표

교육부 전경
교육부 전경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국내 대학이 개발도상국 대학에 맞는 학과를 신설·개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제협력선도대학이 늘어난다. 일반대학뿐만 아니라 전문대학에도 사업 참여 기회를 열어주고 사업유형에 보건의료분야가 신설된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 사업 추진계획을 21일 발표했다.

교육부는 국제협력선도대학 사업은 국내 대학의 우수 자원과 경험을 활용해 개발도상국 대학에 맞춤형 학과를 신설·개편하고 체계적으로 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사업 기간은 5~7년이며 연간 1억~4억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교육부는 그간 국제협력선도대학사업을 통해 15개 국가, 21개 대학을 지원했다. 이를 2022년 25개, 2025년 45개로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2022년 사업단 선정부터는 전문대학 유형을 별도로 신설한다. 또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보건의료 분야 지정형’ 과제도 신설한다. 개발도상국의 보건의료 기반을 강화하고 의료인력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번 공모하는 사업단의 접수 기간은 30일부터 12월11일까지다. 1·2차 심사를 거쳐 2021년 1월 예비선정 후 12월 최종 선정된다.

선정된 사업단은 2022년 1월부터 사업에 착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