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부천 발레학원 집단감염 등 여파로 주말 사흘 동안 학생 확진자가 30명 추가 발생했다. 등교수업을 중단하교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학교도 추석연휴 이후 가장 많은 38곳을 기록했다.

교육부는 지난 5월20일 고3부터 순차적 등교수업을 시작한 후 전날(25일)까지 확진된 학생은 690명, 교직원은 135명 등 총 825명이라고 26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22일까지 확진자 현황과 비교해 학생은 30명, 교직원은 1명 늘어난 수치다.

신규 학생 확진자 가운데 18명은 부천 발레학원과 관련이 있었다. 13명은 이 학원 수강생이고 나머지 5명은 수강생의 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추가 학생 확진 현황을 보면 사흘간 경기에서만 2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서울 3명, 대구 1명 등 순으로 나타났다.

교직원 추가 확진자는 지난 24일 경기 지역에서 1명 발생했다.

학생 확진자가 늘면서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학교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4개 시·도 38개교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3일(30곳)보다 8곳 늘어난 것으로 추석연휴 이휴 가장 많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부천 발레학원' 집단감염으로 확진자가 급증한 경기가 28곳으로 가장 많다. 이어 서울 7곳, 강원 2곳, 광주 1곳 등이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14곳, 유치원 10곳, 중학교 9곳, 특수학교 3곳, 고등학교 2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