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작품 감상하며 코로나 우울 떨쳐 버려

‘우리 마을 마음튼튼 마음방역 스마일 전시회’ 현수막 (사진=서울시교육청)
‘우리 마을 마음튼튼 마음방역 스마일 전시회’ 현수막 (사진=서울시교육청)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동부교육지원청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비롯된 학생들의 우울, 불안 등 코로나 우울을 이겨내기 위해 ‘우리마을 마음튼튼 마음방역 스마일 전시회’를 운영한다.

오늘(27일)부터 12월 말까지 진행되는 전시회는 동부교육지원청의 ‘우리 마을 그리기 공모전’과 ‘마음튼튼 마음방역 작품 공모전’에서 수상한 우수한 작품을 전시회를 통해 코로나19 예방 관계자들을 응원하고 코로나19 극복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현장 전시회는 ‘우리 마을 그리기 공모전’ 수상작 63편과 ‘마음튼튼 마음방역 작품 공모전’ 수상작 34편이 ▲코레일 상봉역(27~28일) ▲서울시립중랑노인전문요양원(10.30일) ▲서울의료원(11.3~4일) ▲동대문구청(11.5~6) ▲중랑구청(11.9~10)에서 차례대로 전시된다.

온라인 전시회는 ‘우리 마을 그리기 공모전’ 출품작 377편과 ‘마음튼튼 마음방역 작품 공모전’ 수상작 74편이 27일부터 12월 말까지 동부교육지원청 누리집과 SNS, 동대문구청 및 중랑구청 교육지원과 누리집에 전시된다.

우리마을 그리기 최우수작품 (사진=서울시교육청)
우리마을 그리기 최우수작품 (사진=서울시교육청)

‘우리 마을 그리기 공모전’은 지난 7~8월 학생들이 자치구별 특성이 담긴 우리 마을의 다양한 자연환경 및 인문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살펴볼 수 있도록 실시됐다. 관내 초등학생 작품 총 377편이 출품됐으며, 학생이 직접 그린 그림은 초등학교 3학년 사회과 마을교과서 삽화로 활용될 예정이다.

마음튼튼 마음방역 작품(삼행시, 만화, 마스크 도안) 공모전 수상작 (사진=서울시교육청)
마음튼튼 마음방역 작품(삼행시, 만화, 마스크 도안) 공모전 수상작 (사진=서울시교육청)

지난 9월 관내 학생들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심리적 안정을 가질 수 있도록 실시된 ‘마음튼튼 마음방역 작품 공모전’은 ▲코로나 삼행시 짓기 ▲만화 그리기 ▲마스크 스티커 도안 디자인의 3개 분야에 관내 초·중·고 학생 390명이 참가했다.

특히 우수작으로 선정된 마스크 스티커 도안으로 스티커 총 6만부가 제작돼 관내 초·중·고 학생들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서경수 교육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삶의 현장에서 익히고 실천하는 마을결합교육과정을 체험하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정서적인 불안, 우울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교육가족을 응원하고 생명존중 분위기를 환기해 긍정의 마음으로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