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초까지 한달간 '중학교 3학년 학생 체험의 날' 프로그램 운영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자유학년제를 운영하는 '오디세이학교' 입학에 관심있는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이달부터 12월초까지 한달 동안 '중학교 3학년 학생 체험의 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3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체험의 날 프로그램은 ▲꿈틀(종로구 동묘역앞) ▲민들레(종로구 정독도서관) ▲하자(영등포구 서울시립청소년직업체험센터) ▲혁신파크(은평구 서울혁신파크) ▲이룸(서초구 서울교육연수원분원) 등 오디세이학교 5대 캠퍼스에서 오는 6일부터 12월 3일까지 각각 6차례씩 진행된다.

오디세이학교는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입시경쟁에서 벗어나 1년간 창의적 교육과정에 따라 여러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배우고 경험하도록 지원하는 각종 학교다. 1년 교육과정을 수료하면 학생들은 원래 소속학교에 1학년이나 2학년으로 복학할 수 있다.

오디세이학교에서 진행하는 실제 수업에 참여하고 재학생들과 대화하는 시간도 준비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기관당 1회 체험 인원은 5명으로 제한된다.

오디세이학교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참여하면 체험학습으로 인정된다.

오디세이학교 학생들은 1년간 공통 교육과정과 선택 교육과정 등을 함께 배운다. 공통교육과정을 통해 글쓰기, 자치활동, 여행, 멘토특강, 보통교과수업 등 활동을 한다. 선택 교육과정으로는 프로젝트 과정, 인턴십 과정, 문화 예술 과정, 인문학 과정 등이 있다.

입학생 선발은 오는 12월 7~18일까지 신청 접수를 진행한다. 모집인원은 총 100명으로 내년 3월부터 2022년 2월까지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일반고 진학 예정인 중학교 3학년 혹은 중학교 졸업자와 동등한 학력이 인정되는 경우 지원할 수 있다.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11월 중 3차례 온·오프라인에서 학교설명회도 열 계획이다. 오는 4일 오후 7시에는 하자 캠퍼스에서, 오는 10일 오후 7시에는 민들레 캠퍼스에서, 오는 13일 오후 7시에는 꿈틀 캠퍼스에서 각각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