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는 전국 단위 평생직업교육 허브 구축을 위해 '전문대학평생직업교육발전협의회(발전협의회) 발족식 및 기념세미나'를 오는 5일 오후 2시시 대구보건대학교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발전협의회는 급격한 산업 및 인구구조와 일자리 변화에 대응하고 지역 인구감소·고령화·양극화 등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하여, 지역평생직업교육이 변화해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중앙-지자체(광역·기초)-유관 평생교육기관과의 연계협력 및 지원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구축됐다. 

전문대교협은 그간 발전협의회구축을 위해 정부재정지원사업 참여대학, 역량강화 선정대학, 전문대학 평생교육원, 전문대학 외부전문가 등이 포함된 7차 이상의 전문가 간담회를 진행했고, 전문대학 평생직업교육 허브 구축 및 정체성 강화를 위해서는 현장중심의 평생직업교육 구심점이 마련돼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 또 지역 평생직업교육 내실화 및 활성화를 위해,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전국시도평생교육진흥원협의회,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국·광역·지역단위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발전협의회의 주요기능 및 업무는 ▲평생직업교육 우수 프로그램 개발·발굴 및 확산 ▲전문대학 평생직업교육 활성화를 위한 법적·제도적 근거 마련 추진 ▲생애단계별·계층별 평생직업교육 지원 강화 ▲4차산업혁명 및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는 지역특화 및 명품 평생직업교육 프로그램 개발·확산 ▲중앙정부 및 지자체(광역·기초)와의 평생직업교육 협력강화 및 애로사항 해결지원 등이다. 

발전협의회 구축 기념으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는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 김승수 의원(국민의힘),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의 축사와 최운실 UIL 유네스코평생학습원 부의장의 “뉴노멀 시대 전문대학 평생직업교육의 패러다임 전환과 넥스트 페이지” 기조강연으로 문을 연다.

이어 심한식 국가평생교육진흥원 평생·직업교육정책본부장의 “전문대학의 디지털 전환시대의 평생교육”, 고영삼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의 “지역평생교육진흥원과 지역전문대학간의 상생협력방안”, 김호석 고양시 교육전문위원의 “지역자원 기반의 평생학습도시 진흥계획”의 주제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남성희 전문대교협 회장은 “전문대학의 역할은 고등직업교육기관으로서 지역사회의 평생직업교육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발전협의회 구축을 통해 지역에서 체감할 수 있는 우수 평생직업교육 및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 등이 많이 개발·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