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국공립유치원교사노동조합(국공립유치원교사노조)과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연맹)은 5일 국회에서 강득구 국회의원실, 전국유아특수교사연합회, 광복회, 상상교육포럼과 함께 ‘유아교육 명칭 변경 촉구’ 기자회견을 공동개최했다.(사진=교사노동조합연맹)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전국국공립유치원교사노동조합(국공립유치원교사노조)과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연맹)은 5일 국회에서 강득구 국회의원실, 전국유아특수교사연합회, 광복회, 상상교육포럼과 함께 ‘유아교육 명칭 변경 촉구’ 기자회견을 공동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을 개최한 6개 단체는 지난달 28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 등 11인이 발의한 유치원을 유아학교로 명칭을 개정하는 유아교육법 개정안 조속 통과를 위해 뜻을 모으기로 했다.

국공립유치원교사노조와 교사노조연맹은 ”현행 교육기본법 제9조에 따르면 ‘유아교육·초등교육·중등교육 및 고등교육을 하기 위하여 학교를 둔다.’고 되어 있으며 유치원은 이미 교육기본법과 유아교육법에 근거한 학교“라고 밝혔다.

이어 ”유치원이 유아학교가 된다면, 일제 잔재 청산과 더불어 명칭에서부터 공공성과 책무성을 가진 교육기관임을 분명히 나타낼 수 있다“며 유아교육법 조속 개정을 촉구했다.

국공립유치원교사노조와 교사노조연맹은 지난 광복절과 한글날을 맞이하여 일제 잔재 청산을 위한 유아학교 명칭 변경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유아학교로의 명칭 변경을 요구하는 서명 8000여장을 교육부에 전달하는 등 유아학교 명칭 변경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