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이 5일 영광초등학교를 방문, 돌봄교실 운영 현황을 점검한 뒤 현장에서 돌봄전담사 파업과 관련 담화문을 발표하고, 파업 자제와 학부모들의 가정돌봄 협조를 당부했다. (사진=전남교육청)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이 5일 영광초등학교를 방문, 돌봄교실 운영 현황을 점검한 뒤 현장에서 돌봄전담사 파업과 관련 담화문을 발표하고, 파업 자제와 학부모들의 가정돌봄 협조를 당부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담화문에서 “돌봄전담사들의 뜻을 충분히 이해하지만,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파업 참여를 자제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시·도교육감협의회와 함께 돌봄 운영 개선 협의체에 참여해 돌봄전담사들의 요구를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전남도내 전체 초등학교 430교 중에서 돌봄교실을 운영하는 학교는 426교에 이르며, 이 중 절반이 조금 넘는 264교에서 돌봄전담사 1명 이상이 파업에 참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장 교육감이 현장 점검에 나선 영광초등학교의 경우 2개의 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돌봄전담사 2명의 파업 참여가 예상됨에 따라 돌봄교실 운영을 중단하고 학생 50명에 대해 가정돌봄으로 전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