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60명, 초·중·고 300명 초과 밀집도 2/3 준수

&nbsp;충남 당산초 학생들이 등교하면서 NFC 태그를 하는 모습.(사진=충남교육청)<br>
충남 당산초 학생들이 등교하면서 NFC 태그를 하는 모습.(사진=충남교육청

[에듀인뉴스=조영민 기자] 충남교육청( 천안과 아산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에 따라 별도 학사운영 방안을 6일 안내했다.

교육부 학사운영 기준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에서는 학교 밀집도 2/3 준수를 원칙으로 한다.

단 소규모 학교(유치원 60명 이하, 초·중·고 300명 이하)는 학교 구성원 의견을 수렴해 학교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이에 충남교육청도 천안과 아산지역 학교 밀집도 2/3 준수를 기본 방침으로 정했다.

교육부가 정한 소규모 학교인 유치원 60명 이하, 초·중·고등학교 300명 이하는 학교 구성원 의견에 따라 자율적 운영이 가능하다.

초등학교 1~2학년은 매일 등교수업을 권장하고 고교 3학년은 매일 등교수업을 한다. 특수학교는 구성원의 자율적인 결정을 통해 학생 수 관계없이 매일 등교가 가능하다.

변경된 학사운영은 오는 10일부터 적용하며, 9일은 학교 단위 학사운영 준비일로 정했다.

천안, 아산을 제외한 다른 지역은 종전과 같이 학생 수 900명을 초과할 경우 밀집도 2/3 이내를 유지해야 한다. 

한편 콜센터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천안시와 인근 아산시는 대규모 감염 유행을 우려해 5일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도 1단계에서 1.5단계로 격상했다. 천안시는 젊은 콜센터 직원들이 영유아 자녀가 많을 것으로 보고, 천안지역 전체 어린이집 630여 곳에 대해서도 무기한 휴원 명령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