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20일까지 교과별 직무연수 실시…평가모델 개발진 연수 강사

자료집 및 설명 영상 QR코드 (사진=서울시교육청)
자료집 및 설명 영상 QR코드 (사진=서울시교육청)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원격수업에서 학생평가는 어떻게 할까?”

서울시교육청이 원격-등교 수업에서 학생의 학습 상황을 확인하고 학생의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는 과정중심 평가 모델을 개발해 교육 현장에 보급한다고 9일 밝혔다.

과정중심 평가 모델 개발은 좋은 수업을 만들기 위한 교사의 노력이 학생의 학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사가 교수학습 과정에서 학생의 발달과 성장에 대한 자료를 다각도로 수집해 적절한 피드백을 제공하는 쌍방향 수업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초·중등별 맞춤 지원을 위해 ▲초등용 ‘과정중심 평가, 사례로 디자인하다(1)’ ▲중등용 ‘원격-등교 수업에서 과정중심 평가 실천하기’ 두 가지 자료로 제작됐다. 관련 파일을 서울시교육청 누리집(초등교육과‧중등교육과 부서업무방)에 탑재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초등학교 수업을 위한 ‘과정중심 평가, 사례로 디자인하다(1)’는 초1~6학년에 걸쳐 학년별·교과별 성취기준에 따른 평가 요소를 추출해 평가의 관점을 명확히 하고 그에 따른 학생 맞춤형 피드백 전략을 제시함으로써 학생평가의 객관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중·고등학교 수업을 위한 ‘원격-등교 수업에서 과정중심 평가 실천하기’는 원격수업에서 다양한 온라인 학습 도구를 사용해 학생들의 배움을 지원하는 형성평가와 피드백 방법, 원격수업, 등교수업을 연계한 수행평가 방법 등을 제시한다. 특히 온라인 학습도구의 이점을 충분히 활용한 과정중심 평가 방안을 함께 제시한다.

서울시교육청은 과정중심 평가가 학교 현장에서 내실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이번 자료집 평가모델 개발진이 연수 강사로 참여해 교과별 직무연수를 오늘(9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운영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학습 목표에 대한 학생의 현재 상태를 확인하고 발전 방향을 포함한 성찰적 피드백을 제공하는 쌍방향 수업을 통해 학생 한 명 한 명의 발달을 소중히 여기며 교육격차를 해소하고자 노력하는 학교 현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