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라매초, '가족 사랑, 가족 행복 학교 방문 온 가족 포토데이' 성료

서울보라매초등학교는 지난달 29일부터 9일까지 1학년 학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사랑, 가족 행복 학교 방문 온 가족 포토데이’ 행사를 가졌다.(사진=서울보라매초)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입학식도 제대로 못하고 1년을 보낸 1학년 신입생을 위한 추억 만들기 행사를 마련한 학교가 있어 화제다.

서울보라매초등학교는 지난달 29일부터 9일까지 1학년 학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사랑, 가족 행복 학교 방문 온 가족 포토데이’ 행사를 가졌다.

코로나19로 인해 정상적인 학교생활이 이뤄지지 못한 올해 신입생과 가족은 입학식도 영상으로 갖는 등 학교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서울보라매초등학교는 코로나19 시대에도 코로나19를 극복하며 교육은 지속되어야 한다는 “With 혁신보라매교육, In 코로나 Out 코로나”의 일환으로 1학년 학생 및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 사랑, 가족 행복 학교 방문 온 가족 포토데이' 행사를 진행한 것.

학교 운동장의 활짝 핀 국화꽃을 배경으로 보라매초 마스코트인 보라미, 배너, 플랭카드 등으로 아름답게 꾸며놓은 포토존에서 가족 사진 촬영과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함께 놀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갖도록 하였다.

행사에 참여한 1학년 학부모는 “코로나 때문에 아이랑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적었는데 풍성한 가을에 아름다운 꽃들을 배경으로 학교에서 가족과 함께 사진을 찍고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설영은 1학년 담임교사는 “입학식을 못해 학생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었고 가족들도 아쉬움이 많았을 텐데 예쁜 교정에서 가족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다행이다”라고 전했다.

김갑철 교장은 “입학식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해 1학년 어린이들에게 입학식 대신에 볼 수 있는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었다”며 “코로나 속에서도 교육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하고 어린이들의 성장도 멈추어서는 안 된다. 교육이 생명이고 미래이기에 어린이들을 위한 희망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