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화상회의 도구 활용 교육 통해 학생‧교사 입장 이해

빛고을혁신학교 학부모 네트워크가 ‘찾아가는 학부모 자치역량 강화 컨설팅’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시교육청)
빛고을혁신학교 학부모 네트워크가 ‘찾아가는 학부모 자치역량 강화 컨설팅’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시교육청)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빛고을혁신학교 학부모 네트워크가 지난달 29일부터 12월 31일까지 ‘찾아가는 학부모 자치역량 강화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찾아가는 학부모 자치역량 강화 컨설팅’은 지난 9월 온라인을 통해 운영된 학부모 네트워크에 참여한 각 학교의 학부모회장들의 제안으로 학부모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비대면 상황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이번 컨설팅을 추진했다.

학부모 네트워크는 컨설팅 진행을 위해 학부모로 이뤄진 컨설팅단을 구성하고, ‘빛고을혁신학교 학부모 네트워크 밴드’를 통한 학교의 사전 신청을 받아 각 학교를 방문하고 있다.

컨설팅은 ‘비대면 시대 온라인 화상회의 도구를 활용한 학부모 간 소통 방법’과 ‘비대면 학부모회 운영 사례 나눔’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선운초 한 학부모는 “이번 온라인 화상회의 도구 교육이 코로나19로 비대면 관계가 일상화된 현실 속에서 큰 도움이 됐다며, 이번 컨설팅을 통해 원격수업을 듣는 우리 아이들의 입장과 수업 준비에 고생하시는 선생님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광주극락초 한 학부모는 “학부모회가 비대면 시대에 맞는 새로운 방식으로 학교 교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은 것 같다”고 말했다.

컨설턴트로 참여한 두암중 김진화 학부모는 “다양한 미디어 및 플랫폼이 생겨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학부모님들이 온라인 기기나 플랫폼에 익숙하지 않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찾아가는 학부모 자치역량 강화 컨설팅’이 비대면 시대 학부모님들의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