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Wee)클래스‧위(Wee)센터 블렌디드 상담, 병‧의원 치료비도 지원
11개 교육지원청 학생 위기 극복위해 다양한 사업 추진

‘마음친구(디어마이프렌즈) 꾸러미’ (사진=서울시교육청)
‘마음친구(디어마이프렌즈) 꾸러미’ (사진=서울시교육청)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오는 16일부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마음친구 꾸러미(디어마이프렌즈)’를 제작해 배포한다.

마음친구 꾸러미(디어마이프렌즈)는 다수의 심리안정물품을 꾸러미 형태로 포장한 학생 심리정서지원세트로 ‘있는 그대로 소중한 OOO에게’라는 부제를 붙여 대상 학생들에게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심리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줄 수 있는 물품과 장기간의 코로나 우울 상태를 극복할 수 있는 메시지를 함께 전달하기 위해 꾸러미를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마음친구 꾸러미는 ▲물멍어항 만들기 키트 ▲오늘 내 기분 달력 ▲스트레스 해소 인형 ▲가족대화 놀이카드 ▲포춘쿠키 ▲초코렛 등 총 8종으로 구성됐다.

‘마음친구(디어마이프렌즈) 꾸러미’ (사진=서울시교육청)
‘마음친구(디어마이프렌즈) 꾸러미’ (사진=서울시교육청)

꾸러미는 위(Wee)클래스와 위(Wee)센터 상담교사가 학생들에게 편지를 주는 형식으로 약 1500여명의 학생들에게 배포된다.

서울시교육청은 마음친구 꾸러미를 통해 학생들이 심리적 안정감과 가족 내 유대관계를 회복하고, 위(Wee)클래스와 위센터(Wee)를 친근한 상담처로 가까이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위(Wee)클래스, 위(Wee)센터의 학생 상담뿐 아니라, 심리위기 학생을 가까운 병·의원 등 전문기관과 2차 연계해 병·의원 진료시 치료비(신체상해 300만원, 정신건강 300만원)도 지원한다.

또 서울시교육청 산하 11개 교육지원청에서도 코로나19 상황에서 학생들의 심리정서 지원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학생들의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동부교육지원청의 ‘마음마음튼튼 마음방역 공모전’ ▲북부교육지원청의 ‘마을협력강사를 활용한 마음도담쌤 운영’ ▲중부교육지원청의 ‘친구야 힘내 캐릭터· 슬로건 공모전’ ▲강남서초교육지원청의 ‘온통프렌즈 캠페인’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에 전달되는 마음친구 꾸러미가 학생들의 우울한 마음을 달래주는 긴급 진통제가 되고, 우리 학생들이 ‘모든 존재는 있는 그대로 소중하다’는 메시지를 통해 위로받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