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결과 대부분의 수학을 공부하기 어려운 과목으로 뽑았다.

내신 시험기간에 공부를 하기에는 너무 비효율적이고 그렇다고 안 하자니 단위수가 많은 주요과목이어서 포기하기도 쉽지 않다. 그리고 수능에서도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이번 기고를 정리하면서 학생들이 도움이 되는 공부 Tip을 7~8가지 2회에 나누어 제시하고자 한다.

수학은 정확한 계산에서 시작된다

수학은 말 그대로 수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수와 가장 관련이 깊은 계산은 필수적이다.

기본적인 계산의 원리나 연산, 개념이 약해서 문제를 풀기 어려운 경우에는 먼저 수업을 듣고 공식과 개념을 자신만의 개념노트에 만들어서 정리한다. 기본적인 공식을 활용하는 경우에는 교과서를 바탕으로 반복연습하는 것이 필요하다.

계산 실수를 하는 것은 수학에 있어서 치명적인 실수이니 꼭 새로운 계산법이 나오면 이를 연습해야 한다.

계산이 잘 안 되는 친구들은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연산 연습용 책을 사서 반복하여 계산 원리를 익히는 것이 좋다.

현재 자신이 풀이하고 있는 것의 90% 정도 맞출 수 있다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도 된다. 이러한 연습을 반복하면서 기본적인 연산에 대해서 한 번 학습을 하고 지나가야 한다.

수학은 개념정리가 최우선이다

계속 개념서를 읽고 공식도 외우는데 문제를 풀지 못했던 경험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이런 경우는 개념을 알았다기 보다는 개념이 그저 익숙해졌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즉 익숙하기는 하지만 전체적인 이해가 부족한 것이다.

이러한 경우에는 개념서보다는 교과서를 읽어보는 것이 중요하다. 설명도 좋지만 기본적인 개념이나 원리가 도입되는 배경이나 증명을 읽어보는 것이 좋다.

교과서의 경우 개념이 갑자기 튀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기 쉽게 개념의 배경과 상황이 설명되어 있다. 읽으면서 개념의 정의가 나온 배경이나 어떻게 적용이 되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교과서를 여러 번 읽은 후 어느 정도 이해된다 싶으면 개념과 공식을 활용하여 마인드맵을 작성하는 것이 좋다.

마인드맵은 대단원마다 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자신의 희망에 따라 중단원 혹은 소단원마다도 가능하다. 자신의 실력을 확인하고 싶으면 책의 목차를 보면서 알고 있는 것을 옆에 적어보길 바란다. 이는 내용을 꺼내는 과정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적지 못할 수도 있지만 이를 반복하면 조금 나아질 것이다. 이를 계속 반복하면서 주요 개념에 대해서 상기하는 것이 좋다.

도형과 그래프가 나와도 당황하지 말자

수학에도 언어가 있다. 수하의 언어는 용어, 문자, 기호, 식, 표, 그래프 등이 바로 수학의 언어이다. 이런 언어를 모르면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 특히 도형과 그래프의 경우 이를 잘 이해하지 못하면 문제에서 이야기하는 것을 알아차리기 힘들다.

도형과 그래프가 연계되어 출시되는 문제의 경우 난이도가 있기 때문에 관련된 문제들을 꼼꼼하게 연습해야 한다.

문제에서 ‘그림과 같이’라는 문구가 있는 경우 이는 해당 문제의 정보를 담고 있는 경우이다 이러한 부분은 문제의 참고부분이라고 볼 수 있다.

도형이 나오는 문제의 경우 점, 선, 면, 각과 같은 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 중에서 어떠한 부분이 문제에서 필요한 요건인지 판단해야 한다.

또한 모든 정보를 그림이나 도표를 활용하여 정리한 후에 문제를 푸는 과정을 시작하면 조금 더 수고를 덜 수 있다.

정리하자면 문제에 제시되는 그림에 대한 모든 정보를 모아 두어야 한다.

도형과 그래프야 말로 수학(數學)이 수학(手學)이 되어야 하는 부분이다. 즉 많이 그려보고 많이 계산해 봐야한다는 말이다.

위에서 말한 듯이 이 부분에서 고득점 문제가 많이 출시되기 때문에 평소 연습을 열심히 해두어야 한다. 특별히 그래프의 경우 그래프를 읽고 해석하는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