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웅 전남교육감이 수능시험일과 동일하게 연출된 전국연합학력평가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전남교육청)
장석웅 전남교육감이 수능시험일과 동일하게 연출된 전국연합학력평가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전남교육청)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논란의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설치되는 칸막이가 수능이 끝는 후 별도 회수해 재사용된다.

교육부는 오는 12월 3일 수능 시험에 활용된 플라스틱 칸막이를 재사용·재활용하기 위해 환경부와 협업체계를 구축한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올해 수능 시험장에는 코로나19 방역용으로 책상에 플라스틱 칸막이를 설치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수험생들은 시험지 넘기기 불편 등을 호소하며 대규모 쓰레기 발생 등 문제까지 지적하는 국민청원을 제기하기도 했다.

교육부에서 수능 직후 재사용 수요와 별도 처리가 필요한 물량을 점검하면, 시도교육청은 지역별 발생량을 고려해 사전 섭외된 재사용처에 공급한다.

잔여 물량은 지자체·재활용업체와 수거 일시 및 방법 등을 협의해 처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