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초 11곳에 교원 전용 에듀테크 연구실 구축

서울아주초등학교 ‘스마트 하지’ 연구실 조성 사례 (사진=서울시교육청)
서울아주초등학교 ‘스마트 하지’ 연구실 조성 사례 (사진=서울시교육청)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공립초등학교 11개교(교육지원청당 1교)에 거점형 스마트 교사연구실 ‘스마트 하지’를 새롭게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스마트한 공간에서 함께 지혜를 모은다는 의미의 ‘꿈꾸는 연구실 스마트 하지(何智)’는 협력과 공유 중심의 공간 플랫폼을 뜻한다.

‘스마트 하지’ 구축은 코로나19 이후 촉발된 교육 패러다임 변화에 신속히 대비하고 에듀테크 기반의 교원 전용 스마트 연구실 조성을 위해 지난 7월 추경예산을 편성해 하반기 신규사업으로 추진된 것이다.

공모형으로 선정된 공립초 11개교에 교당 2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학교는 ▲온·오프라인 혼합형 수업모델 개발 및 수업나눔에 필요한 기자재 구입 ▲공간 리모델링을 위한 인테리어 비용 등으로 사업비를 집행한다.

현장 교사들은 ‘스마트 하지’에서 공동작업으로 아이디어를 모으고, 1인 크리에이터 작업 공간을 연상케하는 연구실내 스튜디오형 부스에서 다양하고 재미있는 교육 컨텐츠를 만들 수 있다. 또 스마트 워크룸에서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회의를 진행할 수 있다.

11개 학교중 서울아주초등학교가 지난 6일 가장 먼저 꿈꾸는 연구실 ‘스마트 하지’를 완공했다. 서울아주초등학교만의 특색있는 연구실(온라인 스튜디오와 까페형 감성 공간 공존)을 조성하고 자체 세부 활용 계획을 수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나머지 10개 초등학교도 11월 말까지 연구실 구축을 완료하고 지역 내 거점학교로 활용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꿈꾸는 연구실 ‘스마트 하지’ 조성과 같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비대면 학습환경에 맞춘 새로운 교수학습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