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저학년 교원 학기초 한글 문해력 및 수리력 지도 반드시 이수해야

인천시교육청이 인천의 특수성을 반영한 ‘인천형 감염병 대응 방역안전망’을 2024년까지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은 인천시교육청사 전경. (사진=인천시교육청)
 인천시교육청사 전경. (사진=인천시교육청)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초등학교 1, 2학년에 1수업 2교사제를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원도심지역을 중심으로 1수업 2교사제를 초등 저학년에서 전면 운영한다.

1수업 2교사제는 수업시간에 담임교사와 학습지원강사가 협력하여 기초학력부진, 정서 부적응 등의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게 개별 맞춤형 지원을 하는 것이다.

2021년에는 교육균형발전대상교 52교 전체와 그 외 지역 희망교 38교로 전면 확대하여 촘촘하고 탄탄한 학력 지원을 해 나갈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18여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또 1수업 2교사제 선도학교를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다양한 인천형의 1수업 2교사제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시교육청은 초등 저학년 교원의 기초학력 지도 역량을 높이기 위해 학기초 한글 문해력 및 수리력 지도 기본연수를 반드시 이수하도록 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배움이 느린 학생들이 수업에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1수업 2교사제를 확대하는 등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