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세이학교 포럼 포스터 (사진=서울시교육청)
오디세이학교 포럼 포스터 (사진=서울시교육청)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 오디세이학교가 20일 ‘코로나19 시대, 교육의 본질을 지키는 배움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가?-오디세이학교의 실천을 통해 본 성찰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학교의 수업 풍경을 송두리째 바꿔버린 코로나19 상황으로 방역과 교육을 동시에 진행해야 하는 어려운 교육여건 하에서도 ‘고교전환학년’ 교육과정 운영학교인 ‘오디세이학교’는 교육의 본질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과 실천을 통해 오히려 코로나19 상황을 학교혁신의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디세이학교는 포럼을 통해 코로나19 상황에서 학교가 해왔던 교육적 실천과 성과를 성찰하고 전체 학교교육에 확산하기 위해서는 어떤 조건과 노력이 필요한지 살펴본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고민하고 배웠는가(김혜인 학생) ▲오디세이학교의 교육적 실천이 교육혁신에 주는 함의(정병오 교사)란 주제 발제를 하고, 이어 성공회대학교 김찬호 교수의 사회로 코로나19 상황에서 올해 오디세이학교의 수업 사례와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 이야기를 나누고 미래교육의 모습에 대해 토론한다.

20일 오후 7시부터 하자센터에서 개최되는 포럼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동시 진행된다. 오디세이학교 누리집에서 오프라인 참가 신청이 가능하며(선착순 30명), 오디세이학교 유튜브 채널에서 누구나 실시간 온라인으로 참가할 수 있다.

오디세이학교 관계자는 “학교 설립 6년차인 오디세이학교의 교육적 실천 가능 요인을 성찰해보고 전 지구적 차원에서 닥쳐온 학교교육의 위기를 새로운 전환의 기회로 맞이하며 미래교육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