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서울교육대학교 교육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교육기술(에듀테크)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재학생(예비교사)과 대학원생(현장교사)이 참여할 수 있으며, 현장 교육 실수요자(교사) 중심 에듀테크를 발굴해 지원하기 위해 국립대학혁신사업 일환으로 계획됐다.  

오는 12월 21일까지 '작은 아이디어로 바꾸는 교육의 미래'를 주제로 진행되는 공모전은 서류 심사를 통한 예선과 대면 발표에 의한 결선으로 진행된다.

참가상 40개팀(시상금 1만원)을 비롯한 대상 1개팀(100만원), 금상 1개팀(50만원) 등 총 48개팀(총 상금 310만원)의 아이디어를 발굴한다.  

특히 공모전 중에 '에듀테크 아이디어 개진 계획 작성 방법'(강사: 숙명여대 기초교양학부 권선아 교수), '차세대 교육혁명을 이끄는 에듀테크–에듀테크 주요 트렌드와 주목받는 스타트업'(강사: 박서기IT혁신연구소 박서기 대표), '에듀테크 사례–수학 인지요인에 근거한 인공지능 기반 개인별 치유학습 네비게이션 기술 구현 방법'(강사: ㈜오앤이교육 이재화 총괄대표) 등 3개 특강이 계획되어 있다.

결선에 진출하는 8개팀에는 예선 통과 아이디어에 대한 기업전문가 코칭을 통해 결선을 준비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 고도화 코칭도 지원하게 된다.

공모전을 주관하는 서울교대 인공지능융합교육원 김갑수 원장(컴퓨터교육과 교수)은 “발굴된 아이디어의 현장 활용 지원과 기술개발 연계를 위해 공모전 이후에도 결선 통과 상위 8개팀 이내의 범위에서 국내 에듀테크 우수 기업과 연계해 수요자 중심의 유용한 교육기술이 교육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산학연계까지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채성 서울교대 총장은 “예비교사와 현장교사 모두가 참여하는 에듀테크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보다 나은 미래교육의 방향 등을 함께 생각해 보고, 발굴된 우수 아이디어는 산학연계를 통해 일선 교육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