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 가림판이 마련된 수능 시험장 모습.(사진=광주시교육청)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대학수능시험일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온 26일 하루 사이에 전국에서 학생 48명, 교직원 8명이 추가 확진됐다. 또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학교는 전국 200개교로 조사됐다.

교육부는 26일 오전 10시 기준 전국 12개 시도 200개 학교가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날 213개교에서 13곳 감소한 수치며, 집계에는 12월3일 치러지는 수능에 대비해 이날부터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고교와 시험장으로 사용되는 일부 중학교는 제외됐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74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서울 51곳, 경기 31곳이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또 강원 13곳, 울산 12곳, 경북 8곳, 충남 5곳, 충북 2곳, 부산·인천·광주·세종 각 1곳에서 등교수업이 이뤄지지 못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91곳, 유치원 52곳, 중학교 54곳, 특수학교 1곳이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전면 원격수업을 실시했다.

학생 확진자는 크게 늘었다. 전날(25일)까지 코로나19에 확진된 학생은 1119명, 교직원은 213명으로 합계 1332명이다.

지역별로 경기 14명, 서울 7명, 인천·광주·전북 각 3명, 울산·충북·경남 각 2명, 세종·전남 각 1명 등 38명이었다. 여기에 지난 24일 확진된 서울 4명, 경기 4명, 전남 2명 등이 통계에 늦게 반영돼 학생 확진자는 총 48명으로 증가했다.

교직원은 전날 서울·경기 각 3명, 인천·충남 각 1명 등 8명이 추가로 확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