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50여개 초등 5학년 학급 단위 참여 대회서 대상 쾌거

경남 김해 관동초등학교 5학년 7반 학생들이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안전교육을 받고있다.(사진=서동욱 교사)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경남 김해 관동초등학교 5학년 7반 학생들이 ‘제20회 불조심 어린이 마당’에서 대상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소방청과 한국화재보험협회 공동 주최로 지난달 19일 전국 350여개 학급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는 어린이들에게 불조심 생활화와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매년 전국 초등학교 5학년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다. 

관동초등학교는 2019년에도 서동욱 교사 지도하에 대회에 출전해 경남지역 예선 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는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서 교사는 소방재난안전학을 전공하고 소방안전교육사 자격을 취득, 교육청 안전교육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5학년 7반 학생들은 서동욱 담임교사와 함께 ▲화재 발생 원인과 예방법 ▲화재 발생 시 대처 방법 ▲응급처치 방법 및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 대해 꾸준히 학습하고 실천해 나갔다. 

5학년 7반 학생들은 서동욱 담임교사와 함께 화재 발생 원인과 예방법, 화재 발생 시 대처 방법, 응급처치 방법 및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 대해 꾸준히 학습하고 실천하고 있다.(사진=서동욱 교사) 

특히 교육부 요청 디지털교과서 활용 연구학교의 풍부한 디지털 인프라를 이용,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안전교육도 실시했다. 

또 가정에서도 가족들과 함께 ‘우리 집 화재안전 체크리스트’를 작성하고 우리 집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는 ‘우리 가정 화재안전 지도’를 그려보며 가정에서의 화재 안전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윤상현 관동초 교장은 “작년 대회 우수상 수상에 이어 올해 전국 1위를 해 정말 기쁘다”며 “우리 관동초 어린이들이 화재와 생활안전에 관한 지식을 다양한 방법으로 학습하고 이를 통해 불조심 생활화, 위기 상황 시 신속하게 대처하는 능력을 길러 안전한 세상을 이끌어 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5학년 7반 학생들에게는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경남도지사상과 함께 총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