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수창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디지털 역사관’ (사진=광주시교육청)
광주수창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디지털 역사관’ (사진=광주시교육청)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2021년 개교 100주년을 맞는 광주수창초등학교가 ‘디지털 역사관’을 개관했다.

6일 광주수창초에 따르면 99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광주수창초는 매해 늘어나는 졸업앨범, 교육활동 결과물, 각종 상장 및 트로피 등 방대한 양의 역사적 자료들을 분실 및 훼손하지 않고 보존하기 위해 ‘지나온 100년, 앞으로 100년’을 담을 수 있는 ‘디지털 역사관’ 구축을 기획했다.

광주시교육청으로부터 사업비를 지원받아 영상정보 디스플레이장치(DID)를 구입해 자료를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정리했다. 디지털화 작업 후 본관에 특별 공간을 마련해 ‘디지털 역사관’을 구축했다.

‘디지털 역사관’에는 광주수창초의 과거를 엿볼 수 있는 낡은 졸업앨범과 교육활동 사진, 추억의 비디오테이프, 야구 명문을 나타내는 우승 상장 및 트로피 등 역사적 자료들이 시대별·분야별로 잘 정리됐다. 누구나 클릭 한 번으로 광주수창초 역사가 담겨있는 자료를 쉽게 검색할 수 있게 됐다.

배창호 교장은 “학교의 역사 자료를 디지털화해 분실 위험을 최소화했고, 관리 및 활용성도 증대될 것”이라며 “광주수창초의 빛나는 역사 보존을 통해 학교교육공동체의 애교심과 긍지를 고취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