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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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인뉴스] 우리나라는 일만 년 전 환인, 환웅, 환검께서 ‘인간을 이롭게 하라’, ‘널리 인간 세계를 이롭게 하라’라는 홍익인간 정신을 바탕으로 세워졌다.

인간중심, 인간존중, 인간평등, 인간사랑, 인간행복을 이념으로 하여 하늘과 땅과 사람이 하나이며 그중에서 사람이 으뜸이라는 한얼홍익정신으로 인간의 생명과 인간의 권리를 최고의 가치로 여기며 한의 나라(한국)를 건국한 것이다.

성경에 이르면 하나님은 6000년 전 아담과 이브를 창조하시고, 이를 사람이라 일컬었다.

사람에게 권능과 지혜를 주셨기에 모든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자유롭고 존엄하며 평등한 권리를 가진다.

그러나 인류 역사는 전쟁으로 얼룩져 인간의 생명을 경시하고 인권을 무시하며 살생과 탄압의 연속으로 이어져 왔다.

제1차 세계대전과 제2차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수많은 희생자가 나오고 목숨을 빼앗기게 되는 참혹을 겪게 되었다. 이로 인해 사람들 사이에서는 인권을 지키고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이 확산되었다.

특히 제2차 세계대전에서 비롯된 독일 나치의 유대인 말살정책과 같은 비인격적이고 끔찍한 실상은 전 세계를 큰 충격에 빠뜨렸고, 이 사건을 통하여 사람들은 인권의 소중함을 더욱 깨닫게 되었다.

인류가 다시는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고 전 세계 사람들이 평화롭게 살아가기 위한 방법으로써 세계인권선언이 등장했다. 이는 만연했던 인권침해 사태에 대한 인류의 반성을 촉구하고 인간의 기본적인 권리와 자유를 상세히 밝혔다.

두 차례의 세계대전이 끝난 후 수많은 희생과 죽음을 목격한 각국은 안나 엘리너 루스벨트(Anna Eleanor Roosevelr. 1884.10.11.~1962.11.07.)를 중심으로 UN인권위원회에 참여하였다.

1948년 12월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인간이 누려야 할 최소한의 권리와 윤리기준인 ‘세계인권선언’을 발표하였다. 이후 이것을 기념하기 위해 1950년 세계인권의날을 지정하였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이날을 기념하고 있다.

인권선언에는 세계가 자유와 평등을 추구하고 정의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존엄성이 인간 삶의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곳곳에는 아직도 인권이 유린당하고 삶이 파괴되는 비인간적인 행동이 난무하고 있다. 특히 세계에서 최악의 인권유린 나라가 북한이라는 것도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세계인권의날을 맞이하여 정부와 우리 국민 모두는 북한 동포의 인권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자유롭고 인간답게 살 수 있는 북한 인권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아직도 우리 주변에서는 가진 자, 있는 자, 배운 자, 힘센 자, 악한 자의 횡포가 만연하다. 사회적 약자와 어렵고 가난하고 힘든 사람의 인권이 짓밟히고 성매매나 성노예, 아동학대와 같은 인권이 무참히 짓밟히는 현상을 볼 수 있다.

법은 만인에게 평등하다.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법의 정신과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아래 사람 없다는 말은 인간의 존엄성과 모든 사람의 인권은 동등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살아있는 인간의 생명을 경시하고 인권을 유린하고 무시하는 행위는 전쟁과 죽음보다 더 두렵고 고통스러우며 참기 힘들다는 사실을 기억하기 바란다.

인권은 하늘이 인간에게 준 최고의 선물이고 보물이다. 그러므로 누구도 개인의 인권을 침해하고 무시할 권한은 없다. 필자와 사람들은 자신이 알게 모르게 남의 인권을 침해하고 무시하며 상처를 줄 수 있다. 항상 반성하고 조심해야 하는 태도를 지녀야 한다.

나와 내 가족의 인권이 중요하듯이 타인과 타인 가족의 인권이 중요하다는 것을 자각하고 모든 사람을 사랑하고 인권을 존중하며 서로서로 보호하며 사람답게 사는 아름다운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기를 기대한다.

사람이 사람대접을 받고 사람답게 사는 것보다 더 소중한 것은 없다. 우리 모두 모든 사람의 권리인 인권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며 살아가는 자유롭고 평화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자.

한효섭 부산 한얼고 이사장
한효섭 부산 한얼고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