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시도교육감정책협의회, 2020년 하반기 정책협의회 열려

 충청권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협의체인 충청권시도교육감정책협의회는 11일 오전 영상회의를 통해 2020년 하반기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사진=충북교육청)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충청권 시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교원 연수 혁신협의체’가 한국교원대 등 7개 지역대학교 참여를 통해 타 시도 교원들도 이수할 수 있도록 확대 추진된다.

충청권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협의체인 충청권시도교육감정책협의회는 11일 영상회의를 통해 2020년 하반기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충청권교육혁신네트워크는 4개 충청권 시도교육청(충북, 충남, 대전, 세종)이 충청권 혁신교육의 동반 성장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6년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교육자치 학습공동체 운영 ▲ 교원 연수 혁신협의체 운영 ▲학교혁신 원격 포럼 등을 추진했다. 

특히 ‘교원 연수 혁신협의체 운영’을 통해 4개 교육청 교육연수원(충북, 충남, 대전, 세종)과 7개 지역대학교(공주대, 공주교대, 청주교대, 충남대, 충북대, 한국교원대, 한밭대학교)가 참여, 시도교육청별 연수과정을 타 시도 교원들도 이수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2021년 공동 사업 운영 계획’심의에서는 ▲지속적 학교 혁신을 위한 충청권 교사 공동워크숍 운영 계획 ▲충청권 혁신교육담당자 학습공동체 운영 계획 ▲충청권 혁신고등학교 박람회 운영 계획을 의결했다. 

의결된 사업 중 ‘충청권 혁신고등학교 박람회’는 2021년 8월께 충청권 25개 혁신고등학교(대전 6교, 세종 1교, 충남 11교, 충북 7교)들이 참여해 교육과정, 학생자치, 진로진학 부분에 대한 운영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김병우 충청권시도교육감정책협의회 의장(충북교육감)은 “행복씨앗학교와 같은 혁신학교들이 보여준 코로나-19라는 위기 상황 속 대응 모습은 모범적인 좋은 사례였다”며  “충청지역 교원들과 학교, 교육청의 협력과 자치를 통해 원격수업과 수업방식의 혁신, 학력 격차 문제 등 불확실한 미래교육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