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광주동부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학생상담자원봉사제 운영보고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광주시교육청)
지난 9일 광주동부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학생상담자원봉사제 운영보고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광주시교육청)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광주동부교육지원청이 지난 9일 학생상담자원봉사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2020학년도 학생상담자원봉사제 운영보고회’가 성료됐다.

11일 동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운영보고회는 ▲‘스트레스 Fun Fun하게 대처하자’ 연수 진행 ▲학생상담자원봉사제 운영 결과 보고 ▲수료증 수여 ▲교육감 감사장 수여 ▲교육장 감사패 수여 ▲상담 사례 나눔 순으로 진행됐다.

보고회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준수 참석 인원을 최소화해 오전·오후로 나눠 진행됐다. 특히 참석하지 못한 회원들을 위해 온라인 유튜브 방송 중계를 통해 운영보고회 상황을 공유했다.

‘스트레스 Fun Fun하게 대처하자’ 연수를 진행한 국제웃음치료협회 박일서 광주지회장은 최근 ‘코로나 우울’의 심각성을 언급했고, 학생상담자원봉사자들이 상담자로서 자신과 가족, 학생들의 우울감 및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실제적 방안을 제공했다.

학생상담자원봉사자회 최은숙 회장은 “나무가 뿌리에 힘을 쏟아 세찬 바람과 폭우에도 굳건히 버틸 수 있는 성목으로 거듭나는 것처럼 코로나 시기에 학생상담자원봉사자들이 성장‧발전하기 위해 각자가 튼실한 유형기를 잘 견뎌 향후 지속적으로 맹활약을 펼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철호 교육장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학생상담자원봉사자회의 노력으로 등교수업 시 집단상담이 이뤄질 수 있었다”며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학생들의 바른 성장을 위해 힘써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