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말평가는 1/3 밀집도 유지 시행
교실 당 10명 내외 긴급돌봄 운영

도성훈 교육감은 18일 오전 열린 코로나19 비상대책회의에서 최근 급증한 코로나 19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학교 교육과정 운영방안과 학교 방역 조치 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사진=인천시교육청)<br>
도성훈 교육감.(사진=인천시교육청)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오는 15일부터 별도 안내 시까지 모든 학교 전면 원격수업에 들어간다.  

인천시교육청은 14일 인천시 방역당국, 교육부와 협의해 이같이 결정했다. 

다만 학생 평가 등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불가피한 경우에 한해서만 동시간대 밀집도를 1/3 이내로 낮추고, 제한적으로 등교할 수 있도록 했다. 

특수학교(급)는 강화된 방역 조치를 전제로 필요시 서비스 제공형 순회 활동과 1:1 또는 1:2 학생 시차제 등교가 가능하다.

전면 원격수업 기간에도 돌봄, 기초학력 및 중도입국학생 별도 보충지도, 고입 및 대입을 위한 상담 등은 밀집도 기준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또 맞벌이 가정 등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돌봄이 꼭 필요한 가정의 학생을 대상으로 실당 10명 내외로 긴급돌봄을 운영한다.

이에 따라 교사는 1/3은 출근 권장을 기본으로 학교 상황에 따라 재택 근무를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년말 교육과정 운영과 수능 이후 진로진학 지도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모두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내린 결정임을 이해해 달라”며 “원격수업 기간 동안 불필요한 외출을 삼가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