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까지...교사 복무는 1/3 출근 기존대로 유지

이재정 교육감.(사진=경기도교육청)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오는 15일부터 이달 말까지 유·초·중·고교 모든 학교 수업을 원격으로 전환하는 공문을 시행했다고 13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에 따라 원격수업 전환에서 제외했던 60명 이하 유치원과 초중고 300명 내외 소규모학교는 물론 농산어촌과 특수학교까지 모두 대상에 포함했다.

다만, 각 학교가 진행 중인 각종 평가와 학교생활기록부 확인, 상급학교 진학 전형 등 학기 말과 학년 말에 예정된 필수 학사업무는 학교장이 결정해 밀집도 1/3과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하도록 했다. 

특히 12월 말과 1월 초에 집중된 졸업식과 종업식도 전면 비대면으로 실시, 학교 내 감염이 확산·진전되는 상황을 막도록 안내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긴급돌봄은 운영하며, 가정 돌봄이 어려운 긴급돌봄 참여자에게는 학교급식을 그대로 제공한다.

원격수업 전환에도 지난 7일부터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에 따른 교직원 복무 기준은 변함없이 1/3을 유지된다.

이재정 교육감은 "도교육청은 모든 학교에 다중시설 이용이나 외출을 자제하고 가정에 머물러 달라"며 "9월부터 현재까지 경기도교육청 확진자 감염 가운데 가족과 친척 간 감염이 55.7%,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경우가 38.1%이므로 가정에서도 음식물을 개인별로 덜어먹는 등 거리두기를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막대한 피해를 가져올 수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조치를 막기 위해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함께 노력해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