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련한국국제학교는 이날 대련외적인학교(Maple Leaf Foreign Nationals School) 교직원 및 남녀 학생 15명을 손님으로 맞아 스포츠 문화 교류 활동을 했다.(사진=김현진 교사)
대련한국국제학교는 이날 대련외적인학교(Maple Leaf Foreign Nationals School) 교직원 및 남녀 학생 15명을 손님으로 맞아 스포츠 문화 교류 활동을 했다.(사진=김현진 교사)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얼씨구나, 좋구나.” 

12월 15일 오후 1시(현지 시각) 대련한국국제학교에서는 한국 전통 사물놀이 공연을 하는 학생들의 흥겨운 가락으로 뒤덮였다.  

‘다양성을 이해하고 포용하는 세계시민교육’을 목표로 중국 내 로컬학교와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대련한국국제학교는 이날 대련외적인학교(Maple Leaf Foreign Nationals School) 교직원 및 남녀 학생 15명을 손님으로 맞아 스포츠 문화 교류 활동을 했다.

한국 전통 사물놀이 공연으로 시작된 행사는 양 학교 학생들이 모두 참가한 농구 경기로 진행됐다. 각 팀에 양 학교 학생을 골고루 배정해 상호 협력과 배려, 소통의 의미를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교류에 앞서 대련한국국제학교는 코로나 위생/안전 수칙예방을 철저히 실시했으며 이를 통해 양국 학생들은 보다 안전한 문화 및 스포츠 교류를 실시할 수 있었다.

이번 스포츠 문화 교류는 양 학교 학생 총 20명이 4개 팀으로 구성되어 전반전 2개 팀, 후반전 2개 팀이 각각 농구 경기를 실시했다.

행사 통역을 담당한 대련한국국제학교 11학년 장소은 학생은 “다양한 국적, 성별, 인종, 연령의 학생들이 팀을 이루어 우의를 다지는 모습을 보며 ‘국제 협력’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알게 되었다”고 전했다.

안희숙 대련한국국제학교 교장은 “양 학교 학생들이 오늘 이 행사를 통해 느낀 국제 교류, 협력, 소통의 중요성을 잊지 않고 미래의 기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ade 대련외적인학교 교장은 “오늘의 교훈을 씨앗삼아 상호 성장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화답했다.

대련한국국제학교는 지난달 4일 중국 대련 10중과의 친선 축구 교류를 통해 배움, 나눔, 성장을 느끼고 자축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또 사물놀이, 밴드, 댄스 동아리 등 다양하고 이채로운 프로그램 운영으로 인근 지역에 한국문화를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