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지난 24일 경기 과천 KDB대우증권 연수원에서 '제3회 전국 이중언어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예선을 거쳐 추천된 다문화 학생 50명(초등 27명·중등 23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주어진 시간 동안 한국어와 베트남어 등 부모나라 언어로 자신의 꿈과 미래, 한국생활 적응기, 부모나라 문화 소개 등에 대해 자유롭게 발표했다. 또 중등부는 올해부터 질의응답 부문이 새롭게 추가됐다.

참가자 모두가 대상(2명), 금상(4명), 은상(10명), 동상(12명), 특별상(22명) 등을 수상했으며, 대우증권과 한국외대가 준비한 후속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한편 이번 대회는 교육부와 대우증권, 한국외대가 다문화교육 지원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처음으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