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은 교사 백신 접종 의료진 등 이어 두번째 그룹에 선정

(사진=KBS 캡처)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유네스코(UNESCO)와 국제교육연맹(Education International)이 코로나19 예방 접종에 교사를 우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유네스코와 국제교육연맹은 15일(현지시각) 공동 성명을 통해 "COVID-19 예방 접종 시 교사와 교육 지원 인력을 우선해 줄 것을 각국 정부와 국제 사회에 촉구한다"고 밝혔다.

유네스코와 국제교육연맹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이 알려지면서 많은 나라에서 교사와 교육 지원 인력에 대한 예방 접종을 우선해야 한다는 건의가 있었다.

유네스코와 국제교육연맹은 "코로나19 위기로 인해 전 세계 1억명이 넘는 교사와 교직원이 정상적 교육활동을 수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 있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며 "백신 접종이 시작된 시점에서 학교의 필수적 역할을 고려해 예방 접종을 우선하도록 각국 정부와 국제사회가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David Edwards 국제교육연맹 사무총장은 "코로나19로 학교가 문을 닫았을 때 교육자들은 가르치고 배우는 방식을 재창조했다"며 "학교가 개방되기 시작했을 때 교사들은 아이들을 가르치기 위해 용감하게 교실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특히 "학교는 그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다. 학교와 교육기관을 안전하게 재개하고 가능한 한 오랫동안 개방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백신접종 교사 우선에 힘을 실었다. 

한편 가장 먼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실시한 영국 정부는 백신 접종 최우선 순위로 보건 및 의료 종사자, 요양원과 요양원 근로자, 70세 이상 취약층을 꼽았다. 교사는 두 번째 단계에 속했다.

영국의 예방 접종 및 예방 접종 합동위원회(JCVI)는 교사와 함께 두 번째 접종 대상 그룹에 군대, 사법 시스템 관련자, 교통 노동자, 그리고 전염병 대응에 필수적인 공무원 등을 포함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