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의 재발견’과 ‘바이 바이러스’ 유튜브 썸네일 (사진=서울시교육청)
‘마스크의 재발견’과 ‘바이 바이러스’ 유튜브 썸네일 (사진=서울시교육청)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최근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지친 국민을 위로하기 위해 코로나19 극복 응원 노래와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시교육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응원 노래는 트로트 ‘마스크의 재발견’과 랩 ‘바이 바이러스(Bye Virus)’ 2곡으로 서울시교육청과 특성화고인 리라아트고등학교 영상음악콘텐츠과 재학생들이 코로나19 극복 염원을 담아 기획했으며, 학생들이 유명 대중가요를 직접 개사하고 불렀다.

‘마스크의 재발견’은 방송인 유재석이 트로트 가수 ‘유산슬’이라는 예명으로 부른 ‘사랑의 재개발’을 개사한 곡이다. 코로나19 예방법인 ‘마스크 쓰기’와 ‘손 씻기’를 강조하고 방역 최일선에 있는 의료진, 방역 관계자와 수험생을 비롯한 모든 국민을 위한 내용을 담았다. 원곡을 만든 조영수 작곡가와 김이나 작사가가 개작에 동의해 제작됐다.

‘바이 바이러스’는 랩퍼 ‘유자’가 부른 동일 제목의 노래를 개사한 곡이다. 코로나19 전·후 크게 달라진 학교 생활을 묘사하고 학생들 서로를 격려하며 함께 이겨내자는 내용으로 개사했으며, 특히 원곡자인 랩퍼 ‘유자’가 취지에 함께 하고자 제작까지 참여했다.

이번 응원 노래 제작에는 특성화고인 리라아트고등학교 영상음악콘텐츠과 재학생들이 참여하여 전공 실기를 실습하고 능력을 발휘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성화고 입학을 안내하는 홍보 효과도 높일 수 있어 교육적 의미도 크다.

두 노래는 17일(목)부터 서울시교육청 유튜브 채널에서 ‘마스크의 재발견’과 ‘바이 바이러스’로 검색해 감상할 수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응원 노래가 의료진·방역관계자, 코로나19로 지친 학생들과 어려움을 겪는 모든 국민의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서울시교육청도 힘을 모을 것이며 특히 개작에 기꺼이 동의해 준 원곡자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다음은 ‘마스크의 재발견’과 ‘바이 바이러스’ 가사다.


[마스크의 재발견]

마스크 싹 다 올려주세요~/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조리 싹 다~/ 마스크 싹 다 올려주세요~/ 마스크를 쓰지 않던 그때가 그리워요~/ 힘내주세요~/ 두 손을 깨끗이 씻어줘요/ 손소독도 꼭꼭 해주고~/ 의료진께 박수 백 번 쳐 주세요/ 모두 수고 많으셨어요

오 오 코로나가 끝나면 뭐든 가능해~/ 뭐든지 다 할 수 있을 텐데~/ 마스크 싹 다 올려주세요~/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조리 싹 다~/ 마스크 싹 다 올려주세요~

마스크를 쓰지 않던 그때가 그리워요~/ 힘내주세요~/ 내 맘에 합격표를 꽂아줘요~/ 딱 집어서 그대 거라고/ 코로나 땜에 맘고생이 심했었죠~

뒤에서 항상 응원할게요~/ 오 오 코로나가 끝나면 뭐든 가능해~/ 뭐든지 다 할 수 있을텐데~/ 마스크 싹 다 올려주세요~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조리 싹 다~/ 마스크 싹 다 올려주세요~/ 마스크를 쓰지 않던 그때가 그리워요~/ 힘내주세요

라라라라라라라/ 모두들 파이팅~

[바이 바이러스]

[verse1] 너무나도 힘들어 요즘의 난/ 최근들어 친구들도 못 만나/ 자유롭게 살던 그때가/ 그냥 나는 그리울 뿐이야/ 아침에 눈뜨면 하는 자가진단/ 하는게 진짜 너무 귀찮지만/ 나를 위해서가 아닌 우릴 위해서/ 누굴 위해서 아닌 모두를 위해서/ 외출마다 쓰는 마스크는 답답해/ 언제 끝이 날까 너무 막막해/ 오늘도 재난문자로 쉬지 않는 Phone/ 울릴 때마다 난 너무 무섭죠/ 어느 식당을 가든지 이름을 써/ 듣고 싶던 공연 취소도 써/ 여러모로 너무나도 힘들어서/ 나는 얼른 자유로워지고 싶어 [hook]

우린 함께라 이젠 다 익숙해/ 이겨낼거야 gonna be just fine/ 다행히 공감해 주니까 우리 서로가/ 마스크 속 가려진 미소를/ 언제쯤 다시 볼 수 있을까/ 꽤 오랜 시간을 함께 했던 너/ 추억 속으로 이제 곧 사라져

goodbye goodbye goodbye/ don't come in come in come in our world/ goodbye goodbye goodbye/ so get away get away/ goodvibe goodvibe goodvibe 

뒤 돌아볼 시간을 주셨어/ 순간순간순간/ 힘들지만 지나가니까

[verse2] 내가 밟고 있는 바닥/ 이 상황 대체 언제 지나갈까/ Oh I don’t know 상처도 아무 일 없던 것처럼/ 익숙해지고 있잖아/ 괜찮아 우리가 하나 되어/ 우릴 위해 힘써주는 분들에게 새겨/ 그래 서로가 조심할수록/ 이전의 그 모습을 되찾을 수도/ 신규 확진자 긴급 경보 많이 와/ 우린 방에서 나가는 것조차 위험/ 사람들은 진정할 수 없어서/기적이란 끈을 잡고 꿈을 안고/ 누군가는 잠을 포기하고/ 이런 가시밭 이변으로 인해/ 예상치 못한 이별을 겪은 이들 또한 있기에/ 힘들지만 하지만 이 순간조차 달려가/ [hookX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