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원)장승진제, 혁신을 위한 온라인 대토론회가 24일 열린다. 

이날 오전 10시에 개최되는 토론회는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민정 의원(열린민주당)이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 교장승진제 연대단체(전국교직원노동조합, 교사노조연맹, 홍사당, 함께하는장애인교원노동조합, 교육희망을여는공모교장협의회,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전국혁신학교학부모네트워크, 징검다리교육공동체, 2030교육포럼)와 함께 공동 개최한다. 

토론회는 교사, 학부모 등 현장 주체가 중심이 되어 교(원)장 승진제 개선 필요성부터 교(원)장 승진제 개혁을 위한 구체적이고 가시화된 입법과제까지 관련 의제를 폭넓게 다룰 예정이다. 

특히 실제 공모제로 학교장직을 수행한 현직 교원도 발제자로  참여해 공모 교장 경험을 공유하고, 더 나은 개혁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 좌장은 강신만 교장승진제 연대단체 대표(전교조 부위원장)가 맡았으며 정재석 교사노동조합연맹 정책연구국장(고창초 교사), 최봉선 교육희망을여는공모교장협의회 집행위원장(동암초 교사), 설진성 홍사당 정책위원(도봉초 교사), 김수연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홍보국장, 박은진 전국혁신학교학부모네트워크 대표가 발제 및 토론한다. 윤소영 교육부 교원정책과장도 토론자로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강민정 의원은 “자치와 분권이 시대정신이 된 지금, 진정한 학교 자치는 민주적 리더를 세우는 것에서 출발하며 진정한 민주적 리더란 그 선출 방법부터 민주적이어야 할 것”이라며 “학교의 경영을 최종적으로 책임지는 학교장 직책이 승진의 산물이 되는 시스템에서는 학교장에게 자치를 위한 민주적 리더의 역할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학교 자치 시대의 학교장은 학교 구성원에 의해 학교의 철학에 부합하는 사람이 민주적 절차에 따라 선임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며 “교(원)장 승진제 개혁 관련 의제를 폭넓게 다룰 이번 토론회가 실질적 학교 자치 시작의 열쇠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토론회는 코로나19에 따른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유튜브 채널 ‘강민정TV’, ‘강득구TV’에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