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2023년 3개년 계획...차별 없이 접근할 수 있는 학교 만든다

광주시교육청 전경
광주시교육청 전경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누구나 차별 없이 접근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장애인 편의시설 보완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시 교육청은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율이 떨어지는 학교에 우선순위를 둬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개년 계획으로 ‘장애인 편의시설 보완 사업’을 실시하고, 2021년에는 우선적으로 79교에 19억 8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장애인 편의시설 보완 사업’은 일반 학교에 누구나 차별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장애인 주차장, 주 출입구 높이 차이 제거, 복도 단차 제거, 안내시설 구비 등 접근성 개선에 초점을 두고 추진된다.

이를 위해 시 교육청은 광주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와 협력해 지난 7월~11월 관내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장애인 편의시설의 적정 설치 여부를 조사하고 대상을 파악했다.

광주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의 박현중 부장은 “광주시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우리 센터와 협력해 전수조사를 실시했다”며 “‘장애인이 편하면 모든 사람이 편하다’는 말이 있듯 편견과 차별을 없애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져 공부하는 학교를 목표로 시교육청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영우 교육시설과 시설2팀 사무관은 “학교 시설을 ‘장애인 편의시설 보완 사업’을 통해 누구나 차별 없이 이용하게 되면 좋겠다”며 “특히 이번 사업을 위해 장애인 단체와 협력해 전수조사를 실시했고, 타 시도에 앞서 시설을 보완하는 만큼 편의시설 보완 사업의 표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