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0명 이상 638개교 보건교사 배치, 올해 728개교(78.5%)로 확대
보건교사 올해 90명 늘어...34학급 이상 38개교는 기간제 보건교사 추가

경북교육청 전경(사진제공=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 전경(사진제공=경북교육청)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경북교육청은 2021학년도부터 학생 수 40명 이상 모든 공·사립학교에 보건교사 배치를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 추세에 따른 학생들의 건강권 보장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서다. 
 
공립학교 보건교사는 교육부에서 정원을 배정받아 2021학년도에 학생 수 40명 이상 585개교(지난해대비 109%)에 배치한다. 이는 지난해 대비 50개교 늘어났다.

사립학교 보건교사는 교육청 자체 배정 계획에 따라 배치한다. 이에따라 공립 배치 기준에 맞춰 143개교(지난해대비 139%)에 배치한다. 지난해 대비 40개교 늘었다. 

경북교육청은 2020학년도에는 공립학교 학생수 70명 이상 638개교(69.1%)에 보건교사를 배치했으나 2021학년도부터는 공·사립학교 학생수 40명 이상 728개교(78.5%)로 확대함에 따라 90명의 보건교사를 추가 배치하게 된다.

이는 지난해 4월 1일기준 경북 도내 전체 학생 26만525명 중 학생 수 40명 이상 학교 25만6542명(98.5%) 학생이 올해 새학기부터 보건교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또 34학급 이상 학생 수 850명 이상 과대학교 38개교(초등학교 36개교, 고등학교 2개교)에 기간제 보건교사를 추가 배치해 감염병 예방을 위한 보건교육 등을 한다.

특히 학생 수 40명 미만 보건교사 미배치학교 중·고 병설(통합)교를 제외한 154개교에는 교육지원청 보건교사가 순회하면서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과 보건교육 지원으로 학생의 안전과 건강권을 보호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학습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어머니의 품과 같은 보살핌과 배려로 학교에 코로나19 감염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