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예비소집 미참석 아동 소재파악 나서
신입생 '19년 7만8118명, '20년 7만1356명보다 줄어

(자료=서울시교육청)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2021학년도 서울 공립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 실시 결과 9910명이 불참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563개 공립초에서 실시된 예비 소집에 취학 통지자 6만7430만명 중 5만7520명이 참석해 참석비율이 85.3%(8일 오후 10시36분 기준)였다.

예비소집을 별도로 진행하는 서울 내 국립초(2개교), 사립초(38개교)에 입학하는 학생은 취학통지자에서 제외됐다.

신입생은 해마다 줄고 있다. 2019학년도 7만8118명, 2020학년도 7만1356명 등이었다.

미참석자는 취학유예·면제·해외출국·미인가 대안학교·홈스쿨링 등으로 불참한 것으로 추정된다. 2018학년도 1만2173명, 2019학년도 1만2317명, 2020학년도 1만1124명 등이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예비소집은 대면·비대면 방식이 병행됐다. 대면 참석은 3만9747명으로 참석자의 69.1%를 기록했다. 비대면 참석은 1만7773명으로 30.9%였다.

추가 입학 희망자 1691명이다. 추가입학 희망자는 유선으로 입학 의사를 알린 경우나 취학통지서를 받지 못한 외국인 등이 포함된다. 

교육청은 예비소집 미참석 아동의 소재파악에 지난 8일부터 나섰다. 행정정보공동이용망 확인, 주민센터와 연계 가정방문, 경찰 협조 의뢰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불참아동 전원의 소재를 파악할 때까지 조사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