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수 감소, 수시 이월 급증 여파...서울 상위권 7개 대학도 정시 경쟁률 하락
학생 수 감소, 수시 이월 급증 여파...서울 상위권 7개 대학도 정시 경쟁률 하락
  • 한치원 기자
  • 승인 2021.01.12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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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종로학원하늘교육)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서울대를 제외한 서울 주요대학 정시 모집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하락했다. 

12일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올해 정시 모집 마감 결과 고려대의 경쟁률은 3.85대 1을 기록해 4.37대 1이었던 지난해보다 하락했다. 연세대도 지난해 4.6대 1이었던 경쟁률이 올해는 3.9대 1로 떨어졌다.

서강대는 4.74대 1에서 3.81대 1, 성균관대는 4.54대 1에서 4.25대 1, 중앙대는 9.88대1에서 8.78대 1, 서울시립대는 5.04대 1에서 4.11대 1로 경쟁률이 하락했다. 이화여대도 전년도(4.06대 1)보다 이번(3.33대 1)에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일제히 내려갔다.

원인은 학생 수 감소가 결정적이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자 수는 49만3433명으로 전년 대비 약 10%(5만5301명) 줄었다. 여기에 정부의 정시 확대 기조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학령인구 감소로 수능시험 응시자가 준 데 따라 상위권 고득점자 층도 적어 상위권 대학 정시 경쟁률이 전반적으로 소폭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며 “중위권 대학, 지방 소재 대학으로 갈수록 정시 경쟁률 하락은 보다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방 소재 대학은 수시 이월 인원이 전년보다 47.2% 급증, 신입생 충원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오 이사는 “2021학년도 수능 국어, 수학가형 등이 변별력 있게 출제돼 주로 자연계열 중심으로 수능 고득점자들의 소신 지원이 많았다”고 밝혔다.

실제 의예과는 서울대 3.63대 1(전년도 2.77대 1), 고려대 3.85대 1(전년도 3.42대 1), 성균관대 4.47대 1(전년도 4.2대 1), 가톨릭대 3.5대 1(전년도 2.9대 1), 한양대 3.55대 1(전년도 3.27대 1) 등에서 경쟁률이 상승했다.

 

한치원 기자  eduin@edu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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