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재능대학교 LINC+ 사업은 3S(Smart, Service, Software) 산업을 선도할 GLOCAL+ 창의적 현장형·맞춤형 인재 양성을 미션으로 2017년부터 시작되었으며, 현재 9개 학과에서 10개 협약반을 운영 중이다. (사진=인천재능대)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인천재능대학교서 지난 13일 온라인 LINC+ 사업 성과공유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4일 밝혔다.

LINC+(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 사업 성과공유회는 LINC+ 사업 운영 결과와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행사로 올해는 COVID-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준수하고자 실시간 온라인으로 치러졌다.

인천재능대학교 LINC+ 사업은 3S(Smart, Service, Software) 산업을 선도할 GLOCAL+ 창의적 현장형·맞춤형 인재 양성을 미션으로 2017년부터 시작되었으며, 현재 9개 학과에서 10개 협약반을 운영 중이다. 

협약반으로는 인공지능정보통신과, 인공지능전자과, 인공지능컴퓨터정보과가 융합해 운영 중인 SW품질관리융합반, 인공지능전자과, 인공지능정보통신과가 참여하는 스마트제조산업선도반, 인공지능컴퓨터정보과와 인공지능정보통신과로 이루어진 스마트미디어융합반이 있다.

또 호텔외식조리과가 운영하는 WCCA인재반 및 외식산업선도반, 바이오코스메틱과의 화장품산업선도반, 건강관리과의 에스테틱산업선도반, 뷰티아트과의 뷰티스타일전문가반, 마케팅경영과의 GLB특별반, 그리고 송도바이오과가 참여하는 바이오A&QC선도반이 있다.

이번 성과공유회에는 지난 1년간 협약반 학생들이 배운 지식과 기술을 총동원한 캡스톤디자인 작품 66개가 전시됐다. 그 중 사전 심사를 거친 37개 우수 작품 제작팀들은 협약반별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을 수상했다. 

각종 프로그램 및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학생들의 작품과 LINC+ 사업과 성과를 홍보하는 홍보관도 설치됐다. 

인천재능대 관계자는 “지난해 함께한 협약 기업에는 소속감 고취를 위해 업체명이 들어간 LINC+ 사업 협약 산업체 현판을 전달, 감사의 뜻을 전했다”며 “특히 이번 성과공유회는 1회성 행사와는 달리 별도의 성과공유 홈페이지도 만들어 성과공유회 이후에도 지속적인 성과 공유 및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홈페이지에는 LINC+ 사업단 소개와 10개의 LINC+ 협약반 소개 내용 등으로 구성되며, 학생들의 작품을 볼 수 있는 유튜브 링크도 게재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인천재능대학교 LINC+ 사업단이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인 현장견학, 현장실습, 맞춤형 취업강화 프로그램 등 10여개 자체 프로그램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는 2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 

권대봉 총장은 “협약 산업체와 대학과 학생이 보다 더 긴밀한 협력 및 조력 체계를 갖춰 LINC+ 사업의 마지막 단추를 잘 끼우고 그 성과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게 대학도 가지고 있는 모든 역량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대학과 산업체가 함께 성장해 인천재능대학교는 AI & Bio Frontier 대학으로, 협약 산업체는 우리 대학에서 얻은 지식과 인력으로 업계를 대표하는 선두주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인천재능대)

인천재능대학교 LINC+ 사업 성과

인천재능대학교의 올해 주목할만한 LINC+ 사업 성과는 바이오 관련 신규 협약반의 개설이다. 대학이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AI & Bio Frontier’ 대학으로 발돋움 하기 위해 새롭게 바이오A&QC선도반(송도바이오과)을 신설한 것이다.

바이오A&QC선도반은 정부의 바이오산업 육성계획과 바이오산업 인력수요에 따른 의약품품질관리 및 바이오산업 공정관리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송도캠퍼스에 미러링 실습실도 신축했다. 

미러링 실습실은 학생들이 현장과 똑같은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철저하게 산업 현장의 요구를 거울처럼 반영한 현장 중심형 실습실이다.

이 실습실은 융합바이오 공정관리 직무교육, 융합바이오 분석 및 의약품 품질분석 등을 할 수 있도록 실제 기업이 주문한 내용을 바탕으로 구축되었다.

학생들은 바이오분석실, 미생물 배양실, 세포주 개발실, 시약디자인실습실, 세포배양실, 품질관리실 등 실제 바이오 기업의 실험실과 매우 유사한 환경에서 현장 맞춤형, 기업주문형 교육을 받게 된다.

또 하나 우수 사례로는 SW품질관리융합반이 있다. 인천재능대학교는 4차 산업혁명의 여파로 소프트웨어 테스팅 인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현 상황을 반영하여 소프트웨어가 계획대로 작동하는지 여부를 테스트하는 SW 테스팅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교육과정을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 협약반은 대학의 인공지능정보통신과, 인공지능전자과, 인공지능컴퓨터정보과의 3개 학과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융합반으로 소프트웨어 테스트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기획, 진단 컨설팅, 계획, 분석, 설계, 환경구축, 실행, 완료 및 자동화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 함양을 목표로 SW테스팅 설계, SW 테스팅 캡스톤 설계, SW 테스팅 관리 등에 대해 교육하고 있다. 

2019년에는 25명 학생이 협약산업체로 취업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참여학생의 95%를 넘고 목표 대비 136%를 상회하는 수치다.

또 인천재능대학교 LINC+ 사업은 사업 취지에 따라 ㈜인피닉, ㈜큐드, ㈜테스트이앤씨 등 협약 산업체의 전문가가 참여해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운영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캡스톤디자인 작품 제작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