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류선종(n15대표), 김정태(mysc대표), 조상래(언더독스대표), 이보형(전문대교협 사무총장)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와 N15, mysc, underdogs는 19일 창업교육 협력 강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들 기업은 우수 창업엑셀러레이터로 선정된 기업이다. 창업엑셀러레이터는 초기창업자 등 선발 및 투자, 전문보육을 주된 업무로 하면서 중소기업청장에게 등록한 ‘창업기획자’를 말한다.

N15(㈜엔피프틴)는 하드웨어 엑셀러레이터로 메이커스페이스 기반의 오픈이노베이션 기관이다. mysc(㈜엠와이소셜컴퍼니)는 사회적기업으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소셜벤처 육성을 지원하는 엑셀러레이터 기관이다. underdogs(언더독스㈜)는 창업가들이 모여 함께 만든 실전창업교육 전문기관으로 소프트웨어 서비스에 강점이 있다.

이번 협약은 국내의 대표적인 창업엑셀러레이터 기관과 전문대학 실전 창업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내용은 ▲전문대학생의 기업가정신 및 창업교육 활성화 ▲전문대학 실전 창업교육과정 활성화를 위한 협업 프로그램 개발·운영 ▲) 지역기반 창업생태계 조성 ▲창업지원 사업 및 창업저변 확대를 위한 인프라 지원 및 구축 ▲지역 기업가정신 및 창업교육 활력제고를 위한 특화과정 개발·운영 및 기타 상호발전과 우호증진을 위한 상호 협력사항 등이다. 

특히 다수의 창업지원 노하우를 가진 기관과 전문대학이 협력해 전문대학생의 기업가정신 함양, 체험형 창업교육 모델, 창업 적합성 확인 등을 통한 창의적 전문기술인재 육성 및 전문대학의 창업교육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남성희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장은 “창업은 일자리 창출이며 전문대학생들이 강점을 가질 수 있는 분야이므로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한 창업교육의 내실화는 시대적 요구”라며 “전문대학이 창업엑셀러레이터 기관과 연계·협력함으로써 실용적인 창업교육을 통해 창의적 인력양성 모델의 고도화와 지속가능성을 확장하는 협력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광식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부설 산학교육혁신연구원장(김포대 교수)은 “이번 협약은 최근 수정 발표된 ‘제1차 산업교육 및 산학연협력 기본계획(2019~2023)’에서 강조한 전문대학 내 실전 창업교육과정 구축을 위한 협력체계의 기반을 마련하는 자리"라며 "전문대학 창업교육 내실화 및 활성화 방안도 함께 모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