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학생교육원 글로벌문화언어체험교육원 26~29일 개최

(사진=서울시교육청)
(사진=서울시교육청)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학생들의 도전적, 실천적 프로젝트로 구성된 생태전환교육 ‘미래형 글로벌 융합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울특별시교육청학생교육원 글로벌문화언어체험교육원이 실시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무너진 자연과 인간의 균형을 회복하는 생태전환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개인 및 공동 주도력 등 핵심역량을 길러주기 위해 오는 26~29일 열린다.

글로벌문화·언어체험교육원은 대면 여부와 관계없이 에듀테크를 활용하여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협력할 수 있는 글로벌 융합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최재천 교수(이화여자대학교)가 제2의 코로나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으로 제시한 생태백신과 행동백신을 큰 주제로 삼아 융합적 생태전환교육을 개발하기 위하여, 관련 분야의 전문 기관들이 함께 협력하였다.

프로그램 준비를 위해 코딩교육 전문 플랫폼레인(대표 강신천), 공감각과 협력성 함양 교육 전문 포디프레임연구소(대표 박호걸), 생태예술체험 교육 전문 한국예술문화연구소(대표 김문영), 중심잡기와 피아노연주로 신체·예술감성을 함양하는 로키변밸런싱(대표 변남석) 총 4개 기관에서 전문인력을 지원해 로벌문화·언어체험교육원의 교육요원과 워크샵을 개최하였다. 이들은 사전학습 및 본 프로그램, 사후활동에도 직접 참여한다.

또한 글로벌문화·언어체험교육원은 글로벌 인재육성의 전문 기관으로서, 원어민이 퍼실리테이터와 전문가 역할을 맡아 학생들이 사회에 나가 겪을 수 있는 글로벌 의사소통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코로나19 세계적 유행의 생존자로서 안전지대인 교육원에 모여, 교통·통신망을 복구하고 각 마을에서 자원을 수송하여 생존기지를 구축하고, 자연과 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해결책인 생태·행동백신을 개발하는 과제를 맡게 된다.

이를 위해 필요한 지식·기능을 익히기 위해 4가지 분야의 전문가(원어민교사 및 기관전문가)가 제시한 도전과제들을 해결하고, 각 반에서 촉진자(facilitator: 원어민교사 및 교육요원)의 도움을 받아 팀 전체가 협력하여 최종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마지막 날에는 팀별로 최종산출물인 생존기지와 생태·행동백신 개발과정,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하고, 구글 공유문서를 통해 공동 작성한 미래생존보고서를 제출하게 된다.

글로벌문화·언어체험교육원은 “일련의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융합적 사고력과 협력적 인성, 글로벌 의사소통능력, 자기주도력 및 공동주도력 등 미래 핵심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프로그램의 대면·비대면 용 계획안을 모두 공유하여 일선 학교에서 온오프 연계 융합교육의 모델로 적극 활용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