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경대학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서경대학교가 지역사회 열린 플랫폼 역할에 앞장서며 다양한 문화예술분야 활동을 벌이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27일 서경대에 따르면, 문화예술분야의 혁신적 과제들을 지역사회와 함께 수행하고 있으며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인적 물적 자원을 지역주민과 공유하고 있다. 

특히 문화예술을 매개로 지역사회와 상생을 도모하고자 2018년부터 SKU-CPR전략을 수립, 다양한 연구와 실행으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역사회의 공헌 및 상생을 위한 SKU-CPR 발전전략의 주관기관인 서경대학교 예술교육센터는 2011년부터 교육부가 주관하는 ‘대학주도 방과후학교 사회적기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해오고 있는 학교예술교육의 발전을 위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창출해내 학교 현장에 도입하고 있다. 

또 관내 성북구와 함께 ‘문예체 멘토링’, ‘인생상상멘토링’ 등 다양한 문화예술기반 멘토링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 청소년들은 물론 기성세대들의 교육격차 해소와 미래 인재 양성,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이 밖에 문화체육관광부의 ‘인생나눔교실’ 수도권지역 멘토를 위한 교육 및 ‘문화예술교육 체인지업’ 창업 역량강화교육, 성북구와 파트너가 돼 진행하고 있는 문화예술분야 창업교육과 서울시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서경대학교 캠퍼스타운 조성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와 사업 추진으로 연간 20여개가 넘는 지역상생 프로그램을 창출하고 있다.

(사진=서경대)

이와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지역주민과 대학의 공연장, 실습실, AR/VR실 등 다양하고 전문적인 공간은 물론 3D프린터 등 각종 첨단 기자재를 공유함으로써 양질의 프로그램 참여와 실천적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역 내 초·중·고생들은 매년 학교예술교육을 통해 창출해낸 작품과 성과물들을 대학의 전문 공연장을 방문해 지역주민과 함께 나누고 있어, 예술문화의 향유는 물론 인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적 가치를 함양하고 있다. 

문화예술분야 예비 창업가에게 다양한 창업교육을 제공하고 대학 내 문화예술 허브(co-working space)와 인근 창업카페에 입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문화예술분야의 열린 플랫폼 역할도 하고 있다. 

2020년에는 총 40개의 예비 창업팀에게 교육을 제공하고 20개의 창업팀이 입주하는 등 문화예술분야의 경제적 성과창출을 위한 아이템 발굴과 사업화를 진행했으며, 오는 3월에는 20개 창업 입주팀을 선발해 우수한 문화예술분야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지역주민 수요조사와 주민참여 공모제 등을 통해 공간과 프로그램의 활용도는 물론 지역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한정섭 서경대 예술교육센터장은 “우리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자원이 지역사회의 요구에 부응해 더욱 많은 문화예술분야 프로그램이 창출, 확산되고 있다”며 “단순 체험적 예술활동이 아닌, 장기적 관점에서 지역사회 주민들이 주체적으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창출해내고 소비하는 생태계 조성을 위해 대학의 공유 자원과 열린 플랫폼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