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전경
광주시교육청 전경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가해학생 특별교육·심리치료 이수기관’ 및 ‘피해학생 맞춤형 교육기관’을 공모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오는 3월부터 2022년 2월까지 1년간 운영된다.

해당 사업은 광주서부교육지원청이 주관하며 오는 9일까지 접수한다. 운영을 희망하는 대안교육기관은 광주서부교육지원청 민주시민교육지원과로 방문 또는 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공모 대상은 광주동·서부교육지원청 소속 Wee센터, 직속기관, 교육관련 기관, 비영리법인, 사회단체가 운영하는 대안교육기관이다.

‘가해학생 특별교육·심리치료 이수기관’으로 선정된 기관은 생활규정 위반, 학교폭력, 교권침해 등으로 징계를 받은 학생들의 학교 적응력을 높여 학교폭력을 예방할 수 있도록 특별교육 프로그램 및 전문적 심리치료를 실시하게 된다.

‘피해학생 맞춤형 교육기관’으로 선정된 기관은 학교폭력 피해학생 및 학부모들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도록 맞춤형 심리상담·치유·교육·학생일시보호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게 된다.

‘특별교육·심리치료 이수기관’으로 선정되면 지원기관별 예산을 차등해서 선지급할 예정이며, ‘학교폭력 피해학생 맞춤형 교육기관’은 심리치료 건수에 따라 수당을 지급하는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지정 결과는 오는 22일부터 해당 홈페이지에 탑재하고, 지정 기관별로 유선 연락을 취할 예정이다.

박주정 광주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교폭력 예방과 학생의 심리치료 지원을 위해 ‘특별교육·심리치료 이수기관’ 및 ‘맞춤형 교육기관’ 지정에 신중을 기하겠다”며 “지정 기관 운영자·담당자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하고 상시 점검을 실시해 운영 효과를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