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 주간 운영...위기상황 조기 발견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 지원과 학교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맞춤형 상담이 학부모까지 확대돼 실시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아동학대, 학교폭력 등 위기상황을 조기에 발견하고, 신학기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을 위해 14일부터 25일까지 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맞춤형 집중 상담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도교육청과 단위학교에서는 자체 계획을 수립하여 홈페이지 배너 설치, 가정통신문 발송 등을 통해 학생·학부모에게 상담 주간 운영을 홍보하고,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각 단위학교에서는 학생·학부모 대상 집중상담을 통해 부적응 요인을 조기에 감지하고, 심층 관리가 필요한 학생은 Wee클래스·센터 등 지역전문기관과 협력을 강화하여 심층상담 또는 보호토록 연계할 계획이다.

기존의 예방활동 중심의 또래상담활동과는 달리 학생·학부모 맞춤형 상담은 학생·학부모 상담 및 심리검사, 학교적응 프로그램 등 다양하고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신학기 부적응 학생을 조기 지원할 예정이다.

Wee클래스·센터와 연계해 심층 상담을 포함하여 학부모들에게 아동학대에 대한 내용 안내와 자녀교육 방법에 대해서도 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학교 방문이 어려운 한부모 가정, 맞벌이 가정 등을 위해 야간 상담, 찾아가는 상담도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부 학교생활문화과 정시영 과장은 “상담 주간 운영을 통해 학기초 학생의 학교생활 적응에 도움을 주고, 학교폭력, 학생 자살 및 아동학대 등 위기상황을 예방하며, 교사와 학생·학부모간 소통과 공감을 통해 학교 교육에 대한 신뢰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