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산업약학전공’ 신설

(자료=이화여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이 2022학년도부터 학부 신입생을 선발한다. 선발인원은 총 129명이며, 인문계열 학생도 최대 33명까지 선발한다.

수시모집 학생부종합(미래인재전형) 30명, 정시모집 수능위주(수능전형) 90명, 정원 외로 모집하는 수능위주(기회균형전형) 9명이다. 정시모집에서 선발하는 99명(정원 외 포함)은 약학대학 최대 규모다.  

이화여대는 2022년 약학대학 통합 6년제 시행을 맞아 기존 편제를 대폭 변화시켜 다학제간 융합형 교과과정을 기반으로 한 ‘미래산업약학전공’을 신설했다.

‘약학전공’이 의약품에 대한 고도의 전문지식 함양과 신의약품 개발, 약물요법을 주도할 전문 약학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면, ‘미래산업약학전공’은 기존 약학전공 교육의 토대 위에 인공지능을 이용한 다양한 컴퓨터공학적 기법, 인문, 경영, 법·행정, 국제학 등과의 융복합 교육으로 글로벌 바이오헬스 산업의 주역으로 활동할 인재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어 인문계열 학생도 지원이 가능하다.

2022학년도에 우수한 성적으로 선발된 신입생에게는 수시 우수입학장학금, 정시 우수입학장학금, 나눔 장학금 등이 지원되며, 그 외에도 약학대학 동창회의 총 17개의 기탁 장학금과 약학 관련 재단의 외부 장학금 등 재학생 등록금 총액 중 약 40% 이상을 교내외 장학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수시모집 학생부종합(미래인재전형)의 경우, ‘약학전공’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과학) 4개 영역 중 4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 ‘미래산업약학전공’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사회/과학) 4개 영역 중 4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다. 

정시모집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역별 반영 비율은 인문계열의 경우 국어 30%, 수학 25%, 탐구(사회/과학) 25%, 영어 20%이며, 자연계열의 경우 국어 25%, 수학 30%, 탐구(과학) 25%, 영어 20%이다. 

‘미래산업약학전공’은 인문, 자연계열 수험생 모두 지원할 수 있으며, 자연계열 수능 응시 지정 영역을 충족한 수험생은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반영 비율을 각각 계산하여 높은 점수를 반영한다. 한국사는 등급별로 점수가 부여된다.  

이화여대는 2023학년도까지는 약학대학 편입학 전형을 병행 운용할 예정이며, 2022학년도 입학전형 시행계획의 세부 내용은 이화여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