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 학점 참여대학에서 선이수 학점으로 인정 기반 마련

이승오(오른쪽) 교육국장이 조성준 대학교육혁신본부장과 직업계고 학점 이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시교육청)
이승오(오른쪽) 교육국장이 조성준 대학교육혁신본부장과 직업계고 학점 이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시교육청)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2일 광주 직업계고와 광주전남 대학 간 직업계고 학점제 활성화를 위해 광주전남지역혁신플랫폼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주시교육청 공동실습소에서 가진 업무 협약식에는 직업계고 교원을 포함한 시교육청 이승오 교육국장과 전남대 대학교육혁신본부장, 교육혁신과장, 교육문제연구소장 등이 참여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광주 직업계고 학생들은 직업계고 학점제를 통해 광주전남지역혁신플랫폼에 참여하고 있는 광주전남 15개 대학과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 및 교류하고, 관련 프로그램과 연계해 개설한 과목을 학교 밖 학점으로 이수하게 된다.

특히 광주전남 대학과 연계한 과목의 학점 이수뿐만 아니라 내실 있는 직업계고 학점제 운영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직업계고 교원을 대상으로 직무 연수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된다.

또 직업계고를 대상으로 관련 시설 개선 및 공동 활용, 이수한 학점을 참여대학에서 선이수 학점으로 인정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승오 교육국장은 “직업계고 학점제를 기반으로 직업계고와 대학 간 학점 이수를 통해 직업계고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적합한 융・복합 직무 능력을 갖추고, 희망하는 지역 산업분야에 취업해 지역 맞춤형 우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전남지역혁신플랫폼에서는 광주 직업계고를 대상으로 광주전남 대학 연계 과목 개설 및 원활한 학점 이수를 위해 광주시교육청 공동실습소에 ‘스마트학습센터’를 구축해 광주 직업계고와 15개 참여대학 간 직업계고 학점제 거점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