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관리 20명, 공업·시설 2명···기술직군 9급 공무원 경력경쟁임용시험 시행

서울 특성화·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대상 기술직군 공무원 채용 시험일정 (자료제공=서울시교육청)
서울 특성화·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대상 기술직군 공무원 채용 시험일정 (자료제공=서울시교육청)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올해 특성화·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기술직군 공무원 9급 22명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8일 공고했다.

시설관리 20명, 공업 1명, 시설 1명 등 기술직군 공무원 22명으로 작년 선발인원(공업·시설 9명)의 2.4배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특히 전국 시·도교육청 중 최초로 학교 현장에서 시설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시설관리직렬 공무원에 대해 고졸자 채용을 시행해 채용 규모를 확대했다.

이는 기술계고 직업교육 및 취업 지원을 담당하는 교육청으로서, 해당 학교 졸업자에게 직업교육을 통해 취득한 전문기술 활용 가능한 공직 임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기술직군 공무원 중 다수인 시설관리직렬까지 채용을 확대함에 따라 실질적으로 채용 효과를 제고한 것으로 해석된다.

서울시 소재 특성화·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자 및 2022년 2월 졸업 예정인 재학생은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응시할 수 있다. 졸업자는 대학에 진학하지 않은 사람 또는 대학 중퇴자에 한해 응시가 가능하다. 다만, 4년제 대학, 전문대, 방송통신대, 사이버대 등 모든 대학의 재학·휴학자는 제외된다.

시험 일정은 학교장 추천서류 접수 4.12~16일, 응시원서 접수 4.19~23, 필기시험 6월 5일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 응시자격, 필기시험 과목 등은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기술계고 졸업자 공무원 채용을 통해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도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직업을 갖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고졸성공시대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