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11일 오전 11시 뉴질랜드교육진흥청과 교육교류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교육동반자로서 학생과 교직원의 상호교류 활성화, 혁신적인 교육모델에 대한 정보 공유 및 개발, 온라인 국제교육 및 교류 활성화 등을 위한 계기를 마련키로 했다. 또 양국의 교육여건 개선 노력과 온라인 협력수업의 성과 및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행사는 화상회의플랫폼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업무협약 체결식은 주한 뉴질랜드 대사 축사, 뉴질랜드교육진흥청 합창단의 축하공연에 이어 양국 COVID-19 관련 현황 및 대처방안과 협약서와 관련한 다양한 교육교류 방안을 주제로 환담을 가진 후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그랜트 맥피어슨(Grant McPherson) 뉴질랜드교육진흥청장이 업무협약서에 서명함으로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업무협약을 계기로 뉴질랜드의 우수한 교육 분야인 온라인교육, 이민자 수용을 위한 다문화교육 및 영어교육 방법 등에서 협력을 활성화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희연 교육감은 “지난해 코로나19로 국경이 봉쇄된 상황에서도 국제교류 협력을 지속하기 위해 양국 학생이 ‘상대국 언어로 말하는 온라인 협력 수업’의 시범 시행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키워 왔다”며 “협력을 바탕으로 기존 사업의 확대는 물론 교직원의 상호교류 및 혁신적인 교육모델을 함께 개발 하자”고 밝혔다.